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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탕바이 작성일20-11-25 13:27 조회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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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is time exposure taken from Westgate Cocoa Beach Pier in Cocoa Beach, Fla., a SpaceX Falcon 9 rocket lifts off from Pad 40 at Cape Canaveral Air Force Station, Fla., Tuesday, Nov. 24, 2020. The rocket is carrying the 16th batch of Starlink communications satellites. (Malcolm Denemark/Florida Today via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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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지구에서 본 우리 은하 별들의 하늘 전체 모습. 빨간색 원들은 헤라클레스라는 이름이 붙여진 화석 은하 출신 별들의 대략적 범위를 보여준다. 사진 오른쪽 아래에 있는 작은 천체는 우리 은하의 두 작은 위성 은하인 대마젤란운과 소마젤란운이다. (사진=대니 호르타/LJMU, NASA/JPL-캘텍, SDSS)
우리은하의 깊숙한 곳에서 숨겨져 있던 ‘화석 은하’가 발견됐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왕립천문학회월간보고(MNRAS)에 게재된 새로운 연구 결과는 우리은하가 오늘날 우리가 보는 모습으로 어떻게 성장했는지에 관한 기존 이론을 뒤흔들 수 있다.동행복권파워볼

미국 아파치포인트천문대의 은하진화실험(APOGEE) 관측자료를 사용한 국제연구진이 발견한 이 화석 은하는 우리은하가 아직 걸음마 단계였던 약 100억 년 전 우리은하와 충돌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들 연구자는 이 은하에 은하계가 탄생했을 때 불멸을 선물 받았다고 알려진 고대 그리스 신화 영웅의 이름을 따서 헤라클레스로 명명했다.

우리 은하를 위에서 봤을 때의 상상도. 빨간색 원들은 헤라클레스라는 이름이 붙여진 화석 은하의 대략적인 범위를 보여준다. 노란색 점은 태양의 위치를 나타낸다.(사진=대니 호르타/LJMU, NASA/JPL-캘텍, SDSS)
헤라클레스 은하의 잔해는 우리 은하 주위를 둘러싸는 후광(헤일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우리은하의 안쪽 깊숙한 곳에 있어 지금까지 발견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연구 공동저자인 영국 리버풀존무어스대(LJMU)의 리카도 시어본 박사는 “이와 같은 화석 은하를 찾으려면 별 몇만 개의 자세한 화학적 구성과 움직임을 살펴봐야 한다. 하지만 우리은하 중심부에 있는 별들은 성간 먼지라는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아 관측하기가 어렵다”면서 “APOGEE는 그런 먼지를 뚫고 우리은하의 중심부를 그 어느 때보다 깊이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APOGEE는 성간 먼지에 가려지는 가시광선 대신 근적외선에 있는 별의 스펙트럼을 측정한다. 이런 방법으로 지난 10년 동안에 걸쳐 우리은하 전체에서 50만 개가 넘는 별을 관측해온 것이다.

연구 주저자인 LJMU의 대학원생인 대니 호르타 연구원은 “건초더미에서 바늘을 찾는 것과 같은 우리은하의 밀집된 심장부에서 특이한 별을 찾기 위해서는 이렇게 많은 별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헤라클레스에 속한 별과 원래 우리은하를 분리하기 위해 연구진은 APOGEE로 측정한 별들의 화학적 구성과 속도를 모두 이용했다.

호르타 연구원은 “우리가 관찰한 몇만 개 별 중에서 몇백 개의 별은 놀랄 만큼 다른 화학적 구성과 속도를 지니고 있다. 이 별들은 너무 달라서 다른 은하에서 왔을 수밖에 없다”면서 “이 별들을 자세히 연구함으로써 우리는 이 화석 은하의 정확한 위치와 역사를 추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은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작은 은하들의 합병을 통해 만들어지므로, 우리은하를 감싸고 있는 거대하면서도 희미한 성운인 후광(헤일로)에서 오래된 은하의 잔해가 종종 발견됐다. 하지만 우리은하는 내부에서 서서히 쌓여 형성됐기에 가장 오래전에 합쳐진 은하를 알아내려면 중심 부분을 봐야 한다.

원래 헤라클레스 은하에 속했던 별들은 오늘날 우리은하 후광 전체 질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이는 새롭게 발견된 고대 충돌이 우리 은하 역사상 중대한 사건임에 틀림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대부분의 비슷한 거대 나선은하가 초기에 훨씬 더 안정됐었기에 우리은하가 특이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에 대해 시어본 박사는 “우리의 우주적 본거지로써 우리은하는 이미 우리에게 특별하지만 그 안에 뭍여 있는 이 고대 은하는 우리은하를 더욱더 특별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사진=대니 호르타(LJMU), NASA/JPL-캘텍, SDSS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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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영국 런던 다우딩거리에서 열린 '생리 빈곤' 퇴치 시위/트위터

영국 스코틀랜드가 ‘생리 빈곤’(period poverty) 문제 해결을 위해 여성 생리용품을 세계 최초로 전면 무상공급한다.

스코트랜드 의회는 24일(현지 시각) 생리대와 탐폰 등 생리용품을 무상제공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스코틀랜드 전역의 학교 등 공공기관과 약국을 포함한 지정시설에 생리용품을 배치해 필요한 사람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2018년부터 세계 최초로 중·고·대학교에서 생리용품을 무상제공 해오다 이번에 그 범위를 더 넓힌 것이다. 이용자 수에 따라 법 시행에는 연간 870만 파운드(약 128억 6870만원)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CNN은 전했다.

이번 결정은 월경하는 동안 생리용품을 구입할 형편이 되지 않는 상태를 뜻하는 ‘생리 빈곤’ 문제 해결의 목소리가 꾸준히 높아지는 가운데 나왔다. 스코틀랜드 여성단체 ‘독립을 위한 여성’의 2018년 조사에서는 5명 중 1명은 생리대 대신 낡은 옷이나 신발 깔창, 신문 등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실시한 한 설문조사에선 여성 절반 가까이가 생리 때문에 학교에 결석한 경험이 있었다고 BBC가 보도했다. 이 때문에 영국 등 세계 곳곳에선 2017년부터 생리빈곤 퇴치를 주장하는 캠페인과 시위과 이어져 왔다.

특히 코로나가 유행하며 문제는 더 심각해졌다. 올해초 플랜인터네셔널UK 설문조사에 따르면 14~21세 사이 여성의 3분의 1이 ‘지역 봉쇄’ 기간 동안 생리용품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청소년 센터에서 등 일부 기관에서 생리용품을 무상 제공하지만, 이런 기관이 봉쇄기간에 문을 닫은 것이다. 법안을 발의한 모니카 레넌 노동당 의원은 “생리는 코로나 유행 동안 멈추지 않기 때문에 (생리 빈곤 문제 해결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법안 통과 직후 트위터에 “여성과 소녀들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정책”이라며 “획기적인 법안에 투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썼다. 여러 여성 인권 단체와 정치인들도 법안에 찬사를 보냈다고 CNN이 전했다.

생리 빈곤을 없애기 위한 정책은 세계 각국에서 조금씩 등장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지난 6월 약 19억원을 들여 전국 학교에서 여성 청소년에게 무료로 생리용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잉글랜드도 작년부터 학교에서 생리용품을 무상제공하고 있고, 작년 미 오하이오주에선 생리용품에 붙는 판매세인 ‘탐폰세’(tampon tax)를 없애자는 법안이 주 하원에서 통과됐다.

[강다은 기자 kka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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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24일 저녁 서울 신촌 일대에 술집 등 유흥시설이 문을 닫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단계에선 카페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고 음식점은 밤 9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며 룸살롱 등 유흥시설 5종은 집합금지가 내려졌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두기 2단계가 당분간 전국으로 확대하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상황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는 판단에서다.파워볼게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70%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고, 강원권과 호남권을 제외하면 모두 1.5단계를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이다”며 “지금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변으로 퍼지고 있다고 본다. 현재는 수도권을 강력하게 통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1주일간 발생한 하루 평균 확진자는 수도권이 222명, 강원권이 19.7명, 호남권이 29.4명이었다. 이 외 지역은 충청권 16명, 경북권 8명, 경남권 20명 등 아직 1.5단계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손 반장은 “수도권 2단계, 호남권 1.5단계, 강원 영서권 1.5단계 효과를 판단한 이후에 전국적인 추가 조치는 검토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현재로써는 이 세 지역 외에는 환자가 그렇게 많이 증가하고 있지 않아서 조금 더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중대본은 지난 19일 수도권에서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올린 뒤 지난 주말(21~22일) 수도권의 휴대폰 이동량은 그 직전 주말보다 10.5%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21~22일) 2일간 이동량은 수도권 3213만5000 건, 비수도권 3373만4000건으로 직전 주말(14~15일)보다 수도권은 10.5%, 비수도권은 11% 줄었다.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들이 24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법 개악 저지와 전태일 3법 쟁취를 위한 총파업 총력투쟁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중환자 병실 부족과 관련, 손 반장은 “현재 위중·중증 환자는 80명 전후, 즉시 쓸 수 있는 중환자 병상은 115개라서 아직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대본은 25일 노조법 개정 저지 등을 주장하며 총파업을 강행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철회와 축소를 요청했다. 손 반장은 “민주노총의 집회에 대해 가급적 집회를 철회하거나 규모를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은 중요하나, 지금처럼 코로나19 확산이 급격한 상황에서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방역 조치에 따르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태윤 기자 lee.tae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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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TBS 라디오 인터뷰서
"영화 어벤저스 화상회의 생각하다 여기까지"
"화면은 더 분명하게, 오디오는 더 단순하게"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본관에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복원력 있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2020 리야드 주요 20개국(G20) 화상 정상회의 2세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스1


20일부터 3박4일 동안 화상회의 형태로 치러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청와대 정상회의 세트장 관련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회의장을 기획한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이 모든 것은) 발상 하나를 바꾸니 가능능했다"며 "영화 어벤저스에 나오는 화상회의 장면을 보면서 생각하다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탁 비서관은 2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비대면 회담이다보니) 어떻게 하면 화상을 통해 밀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까, 실제로 만나서 대면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줄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며 "화면은 더 분명하게, 오디오는 더 단순하게, LED(발광다이오드)·오디오 신호·조명·무대·책상·의자 등까지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과거 사신제도부터 지금까지 통 틀어서 통번역가의 직접적 도움을 받지 않고 진행했던 첫 번째 정상 회의였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G20 정상회의 후 주최국인 사우디의 기술진과 장관, 고위급 인사들 모두가 한국의 화상회의장 준비와 디자인, 사우디의 국기색과 맞춘 녹색 회의장을 아주 인상깊게 봤다는 메시지를 셰르파(교섭대표) 채널을 통해 우리측에 전했다"라고 밝혔다.

"다음 의장국 등으로부터 어떻게 했냐 문의 쇄도"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ㆍ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하는 모습이 화면(가운데)에 비치고 있다. 이날부터 15일까지 하노이의 '인터내셔널 컨벤션 센터'(ICC)에서 개최되는 제37회 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등 부속 회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화상으로 진행된다.연합뉴스


탁 비서관은 "(정상 얼굴만 나오는 다른 나라 화면과 달리) 5대의 카메라가 계속 커트를 넘기면서 (문 대통령의) 여러 앵글을 보여줬다"며 "회담장 안에 조그만 중계 시스템과 부조가 들어온 채 진행해서 가능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세안 회담 현 의장국인 베트남과 G20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차기 의장국에서 어떻게 했냐고 문의가 들어 온다"고 덧붙였다.

다른 정상들과 달리 문재인 대통령이 동시통역용 이어폰을 끼지 않고 있었던 것과 관련해서는 "어차피 행사장에는 우리 관계자들만 있었기 때문에 굳이 번거롭게 썼다 벗었다 할 필요없게 통역 부스의 통역 내용을 회의장 전체에 스피커로 소리를 내줬다"며 "(이를 통해) 시차와 딜레이도 조금이나마 더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자리뜨셔도 된다 했더니 문 대통령 하는 말이…"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2020년 G20 화상 정상회의(2일차)에 참석해 제2세션의 주제인 '포용적·지속가능·복원력 있는 미래'와 관련 의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탁 비서관은 앞으로 비대면 화상회의가 더 늘어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다음 APEC 의장국인 뉴질랜드는 이미 비대면으로 하겠다고 했고 우리는 내년 상반기에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라는 기후환경 다자회의가 잡혀 있다"며 "앞으로 다른 국가들에게 이런 방식으로 하는 게 좋겠다고 의견을 드려야 하기 때문에 (이번에) 일종의 프로토타입(사례)을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더 시도해 볼 수 있는 것과 관련해 "LED 디스플레이 기술은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압권이니 이 화면들을 통해 다양한 영상과 텍스트 자료들로 구현해 보려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관련 진단 키트를 얘기할 때 오른쪽 화면에 진단키트 (이미지와) 스펙이 써있는 등의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홀로그램 영상을 구현해 보는 것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보통 정상회의는 3시간 이상 진행되며 지루할 수 있기 때문에 중간에 잠시 자리를 뜨기도 한다"며 문 대통령과 일화를 소개했다. 탁 비서관은 "(내가) 문 대통령께 잠시 (쉬다 오시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괜찮으니) 네 자리로 돌아가라'라고 하셨다"며 "이건 신뢰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회담 진행을 맡은 실무자들은 어느 정상이 한번도 움직이지 않고 다 들었는지를 다 보고 있다"라며 "(다른 나라에도) 상당한 신뢰로 갈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파워볼

손성원 기자 sohn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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