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파워볼,파워볼실시간,실시간파워볼,1.97배당,파워볼전용사이트,파워볼게임사이트,홀짝게임,파워볼게임,파워볼엔트리,파워사다리,동행복권파워볼,하나파워볼,엔트리파워볼,파워볼사이트,키노사다리,키노사이트,엔트리사이트,파워볼하는법,파워볼분석,파워볼사다리,파워볼,나눔로또파워볼,네임드파워볼,앤트리파워볼,파워볼재테크,파워볼중계,연금복권당첨번호,라이브스코어,스포츠토토,토토사이트,네임드사이트,파워볼결과,돈버는사이트,엔트리게임,파워볼픽스터,사다리게임,파워볼픽,파워볼당첨번호,파워볼구매대행,파워볼게임실시간,파워볼패턴,실시간파워볼게임,파워볼그림,자이로볼,파워볼유출,베트맨토토,배트맨토토,연금복권,나눔로또,파워볼대중소,파워볼예측,파워볼양방,파워볼게임하는법,파워볼게임사이트,하나볼온라인,파워볼메이저사이트,파워볼무료픽,파워볼놀이터,파워볼사이트추천,파워볼주소
파워사다리

동행복권파워볼 파워볼분석 파워볼대중소 게임 확률

페이지 정보

작성자 탕바이 작성일20-09-11 10:54 조회10회 댓글0건

본문


sky1.gif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어느 페미니스트의 질병관통기'를 읽고

[김민정 기자]


▲ 우리는 '잘' 아플 수 있어야 한다.
ⓒ pixabay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어느 페미니스트의 질병관통기>는 1990년대 중반 페미니스트가 되고, 사회단체 활동가, 비혼주의자, 채식주의자, 1인 가구로 살아온 저자 조한진희씨가 쓴 책이다. 그는 탈식민페미니스트로서 팔레스타인 운동을 만나 현장 활동을 하고 급격히 건강이 악화되었다. 이후 현재까지 투병과 완치 사이를 오가며 '오늘'을 보내고 있다.파워사다리

이 책은 '아픈 몸'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하면 '아픈 몸'이 어떻게 '아픈' 몸이 되는지 파악하고, 그것을 개인만의 문제로 국한시키지 않고, 사회 시스템 안에서 해석해보려는 책이다.

'건강한 몸'이란 '정상성'의 범주는 그 안에 들지 못하는 '외곽의 몸'들을 수치스럽게 만들었고, 숨기도록 만들었고, 부끄러워하도록 묵인했다. 나도 그랬다. 아픈 몸을 자책하고 미안해하고 한심스러워했다. 다정한 곁들에게 내 아픈 몸은 걱정과 위로를 받았지만, 그렇다고 모든 곳에서, 모든 순간에 존중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아프다는 게 자랑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그렇다고 숨겨야 할 것도 아닐 텐데 왜 자꾸만 아픈 몸을 숨겨야 했을까. 왜 내 몸은 구겨진 채 아파야 했을까. 무리하고 나면 보란 듯이 꼬박 아팠고, 나는 여전히 그런 상황을 반복하고 있다. 두통이 너무 잦고 심해 병원에서 머리 사진을 찍었지만, 별다른 이유가 없었다. 다만 여러 요인으로 아플 수 있다는 이야기만 들었을 뿐이다.

유전으로 인한 질환일 수도 있고, 스트레스일 수도 있고, 현재 처한 환경 문제일 수도 있다. 사람들에게 아픔을 유발하는 요인들은 차고 넘친다. 과거보다 더 민감하게 몸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지만, 현대 사회는 스스로 자신을 몰아붙이는 이들이 많다. 아픈 사람에게 '너의 탓'이라고만 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그럼에도 질병은 여전히 개인의 문제로 여겨진다. 또, 잔소리나 동정의 방식으로 이야기 되곤 한다.

나는 시민단체 활동가다. 사회 '운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후회한 적이 없다. 내가 더 행복하게 살기 위한 선택이란 것에도 변함이 없다. 그러나 소위 말하는 '운동'의 판에서도 건강한 몸, 올바른 몸, 부지런한 몸에 대한 하나의 상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자주 몸이 아픈 사람이었고, 아픔이 진행되는 중에도 어떤 현장에 가거나 일을 떠맡았다. 쉼이 아니라. 그건 누가 강요한 게 아니었다.

그러나 '스스로' 한 일이라고 말하기에도, 고개가 갸웃거려지는 지점이 있다. 운동 사회 역시 여전히 건강한 비장애 남성의 몸을 하나의 올바른 '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듯하다. 성찰할 지점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또, '운동'은 항상 넉넉하고 여유로운 곳에서 진행되지 않는다. 때문에 활동가라는 정체성을 가진 이들은 휴식을 갖기 어렵다. 이에 대해서도 많은 문제 제기와 고민, 성찰이 있었고, 지금도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기는 하다. 우리가 더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해 선택한 운동 판에서 건강권에 대한 고민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

질병은 징벌이 아니다

운동 판을 넘어서, 사회 전체로 시선을 확장한다면 어떨까. 한국은 고강도 장시간 노동 국가이다. 일해야 먹고 살 수 있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람들은 여전히 많이 일하고, 질병이라고 생각조차 못 하는 만성의 아픔들을 붙들고 살아가고 있다. 사실상 아플 수밖에 없는 구조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높은 건강 기준을 요구받고 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당연하고 마땅하게 취급된다.

왜? 아픈 몸은 '정상적인 몸'이 아니란 구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아픈 몸은 아픈 몸 그 자체로 존재할 수 없다. '비정상적' 몸으로 여겨지기에 벗어나고, 고쳐야 한다고들 말한다. 한국 사회는 비장애 중심적이다. 이것만 봐도 질병이나 장애가 어떻게 꺼려지는 존재, 외면하는 존재가 되는지 알 수 있다. 사회에서 아픈 몸은 존중받지 못하고, 해롭고 귀찮은 존재가 되기 쉽다. 돌봄마저도 자본화되어 있다. 돈이 있어서 돌봄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사회에서 아픈 몸은 고독하고, 절망스럽다.

이 책은 아픈 몸 그 자체만이 아니라 사회가 어떻게 아픈 몸을 더욱 아프게 하고, 비정상적인 틀로 만드는지 말하고 있다. 또, 돌봄이라는 책임이 얼마나 개인들에게 부과되고 있는지 꼬집는다. 뿐만 아니라 의료 영역에서도 작용하는 '정상 가족' 프레임이 어떤 차별적 요소를 만들어내고 있는지도 비판한다.

이를 통해 인간 관계나 시스템에 대해, 또 다른 고민과 상상력을 펼칠 수 있게 한다. 또한 여성운동 단체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페미니스트'인 저자 소수자 관점과 감수성으로 아픈 몸에 대해서도, 아픈 몸이라 인식되지 않아 왔던 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성폭력 범죄가 피해자들에게 어떤 식으로 상흔을 남기는지, 그 과정에서 사회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짚기도 한다.

'질병은 잘못 살아온 결과'라는 낙인은 누구에게도 긍정적이지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질병은 그 사람이 '잘못 살아서' 겪에 되는 '벌'이 아니다. 치열하게 살아온 나의 엄마는 만성질환을 안고 살아간다. 무엇을 잘못해서 그런 결과를 얻은 걸까? 아니다. 부모가 일찍 사망하고, 가난하고,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사랑하지 않은 남성과 결혼을 하고, 경제를 부양하고, 육아와 돌봄 노동을 한 그녀는 얼마나 더 열심히 살고, 잘 살았어야 아프지 않고, 병을 얻지 않을 수 있었을까.

아픈 몸은 오염의 산물이 아니다. 아픈 몸은 혐오의 대상도, 비정상 범주에 구겨져야 할 것도 아니다. '왜'라는 질문을 아픈 몸에게 향해져선 안된다. 아픈 몸을 자꾸만 만들어내는 사회에게로 돌려야 한다. "건강이 최고다!"라고 외치는 사회에서, 아픈 몸에 대한 질문들이 외면되지 않길 바란다. 아픈 몸을 긍정하는 것이 가능해지길 바란다. 그리하여 '함께 살기' 위한 다채로운 상상력이 키워지면 좋겠다. 우리 각자의 몸들이 차별 없이 존중받고 온전히 수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마이뉴스 채널 구독하기
▶교사·학부모 필독서 《삶을 위한 수업》
▶오마이뉴스에서는 누구나 기자가 될 수 있어요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생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故) 설리의 어머니가 방송을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이미지 원본보기
MBC ‘다큐플렉스’
10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는 설리의 생애를 재조명했다.

설리의 어머니 김수정씨는 설리와 최자의 열애 이후 관계가 틀어졌다고 밝혔다.

2013년 9월 설리는 다이나믹듀오 최자와 열애설이 불거졌으며, 이후 2014년 8월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14살 나이 차로 열애 내내 화제를 모았다.

김씨는 “이건 오보다. 사진이 찍힌 것뿐이고 과장됐다고 생각했다. 설리한테 바로 전화해서 확인했더니 사실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미지 원본보기
MBC ‘다큐플렉스’
설리는 최자와의 공개 열애 이후 악플에 시달렸다. 티파니 영은 “어딜 가도 글이 올라오고 사진이 찍히고, 사실 굉장히 평범한 데이트를 하러 가고 싶었던 자리였는데 갑자기 화제가 되고 그러면 너무 힘들 것 같다. 설리는 이제 스무 살이었을 텐데. 어느 곳에 가든 분위기가 내 얘기하는 것 같고 죄책감 들고”라고 안타까워했다.

김씨도 “갑자기 14살이나 많은 남자들이 나타났다는 건 갑자기 계단을 너무 많이 상승한 거다. 노는 문화, 술 문화, 음식 문화, 대화의 패턴 모든 것이 달라지기 때문에 거기서 중간 과정이 다 없다”며 “자기가 만난 남자친구를 내가 허락 안 하니까 화가 많이 난 거다. 그때 많이 서운해하더라”고 했다.

이후 설리는 엄마와의 경제적 독립을 선언했다.

김씨는 “자기는 고생을 한 것 같고 이만저만하게 돈을 벌었으니 그 돈이 얼마인지 알려달라고 하더라. 다음 정산부터는 내역서를 쓰고 돈을 타 써야 한다고. 그때 바로 우리 사이가 끝난 거다”며 했다.

그러면서 “저도 성격이 되게 불같다. 오늘부로 우리가 모든 걸 정리하자. 연락은 간간이 하지만 얼굴 보는 건 거의 단절 상태로 들어갔다”라고 했다.

2016년 11월 24일 설리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었다. 김씨는 “회사로부터 연락이 왔었다. 병원에 가려고 했더니 회사에서 ‘오지 말라’고 극구 말리더라. 욕실에서 미끄러져서 다친 것으로 기사가 나갔다. 병원에 가지 못해서 일주일을 울었다. 아마 그게 둘(故 설리와 최자) 사이에서는 마지막이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이미지 원본보기
MBC ‘다큐플렉스’
김씨는 지난해 10월 14일 설리 사망을 믿을 수 없었다.

김씨는 “회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설리가) 2년 전에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적이 있으니까 당연히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혼자 집에서 나오게 할 순 없었다. 한 시간 넘게 (설리를) 안은 채 손도 만져주고 얼굴도 만져줬다. 내게 허락된 시간은 했는데도 지금 생각하면 계속 모자란 것 같다. 마지막 인사도 다 하지 못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지금도 계속 후회가 남는다. 얼마나 외로웠을까. 이제야 내가 안다는 게 마음 아프다”고 했다.

이미지 원본보기
MBC ‘다큐플렉스’


김소정 (toystory@edaily.co.kr)

▶ #24시간 빠른 #미리보는 뉴스 #궁금하냥? 바로오시개!
▶ 네이버에서 '이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 빡침해소, 청춘뉘우스 '스냅타임'


<ⓒ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가명처리 예시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보위)는 개정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따른 가명처리 및 가명정보 결합절차를 안내하는 설명회를 10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설명회를 통해 신규 도입된 가명정보의 개념, 처리 방법, 결합과정을 소개했다.

개정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의 핵심인 ‘가명정보’는 추가 정보의 결합 없이 개인을 식별할 수 없는 정보다. 개인정보에서 개인정보의 일부를 삭제하거나 일부 또는 전부를 대체하는 방법인 ‘가명처리’ 절차를 통해 생성된다.

가명정보는 통계작성, 과학적 연구, 공익적 기록보존이라는 3개 목적에 한해 정보 주체의 동의 없이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가명정보끼리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가명정보 처리는 ▲처리 목적이 적합한지 판단하는 ‘사전준비’ ▲대상선정, 위험도 측정, 가명처리 수준 등을 거쳐 ‘가명처리’ ▲가명처리 목적 달성을 위해 적절한 수준으로 가명처리가 됐는지, 재식별 가능성은 없는지 살피는 ‘적정성 검토 및 추가처리’ ▲가명처리 이후 관련 기록 작성 및 보관, 추가정보 별도 분리 보관 등 ‘추가처리 및 반출요청’ 등 4개 단계를 통해 이뤄진다.

가명정보 결합 예시

또 서로 다른 개인정보처리자 간 가명정보 결합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개보위는 지난 1일 공고한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지정계획’을 공고했다.파워볼실시간

개보위에 의해 지정된 기관은 ▲사전준비 및 결합신청(가명처리) ▲결합키 생성 및 정보 송신 ▲가명정보 결합 ▲추가처리 및 반출요청 ▲반출 및 사후관리 등 5단계 절차를 통해 가명정보를 결합하게 된다.

강유민 개인정보정책국장은 “데이터3법 시행 이후 가명정보의 결합 및 반출 등에 관한 고시,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 등을 통해 가명처리와 데이터 결합 관련 각종 기준을 구체화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향후 결합전문기관 지정과 가명정보결합종합지원시스템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해 안전한 가명처리·결합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힘 쏟겠다”며 “이종 산업간 데이터의 결합, 활용으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설명회에서는 ▲가명정보도 개인정보의 일부인가 ▲개인정보 중 민감정보다 고유식별번호도 가명처리해 활용 가능한가 ▲가명정보의 유상 판매가 허용되는가 ▲과학적 연구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결합전문기관 지정 계획에 대한 일정 ▲개보위의 추가 결합전문기관 지정계획 등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다.

개보위는 이들 질문에 대해 “가명정보도 개인정보”, “고유식별번호와 민감정보는 가명처리해 활용 가능”, “주민등록번호는 법률, 대통령령 등 구체적 근거가 있는 경우에 한해 가능”, “법에서 정한 목적 범위를 벗어나 판매할 목적으로 가명처리하는 것은 불가”, “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의 연구개발 및 개선 등 산업적 목적의 연구도 포함”, “개보위는 9월 1일 결합전문기관 지정계획 공고, 타 중앙행정기관의 경우 개별 지정계획 수립해 추진” 등의 답변을 내놨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 네이버에서 디지털데일리 채널 구독하기
▶ IT정보의 즐거운 업그레이드 [딜라이트닷넷]

<저작권자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현직 언론인들 "트럼프와 뭐가 다른가"
"마케팅과 목숨을 바꿔" 불매운동 조짐도
워싱턴 포스트 사훈 조롱 직감, 선긋기
"언제가 중요" 우드워드 어록 묘한 뒷맛
[워싱턴=CBS노컷뉴스 권민철 특파원]

우드워드의 신간 '격노(Rage)'. (사진=연합뉴스)
미국 대통령선거를 불과 50여일 남겨두고 출간되면서 미국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특종기자의 신간이 예상치 못하게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워싱턴포스트 부편집장인 밥 우드워드의 신간 '격노(Rage)'의 내용이 출간에 앞서 워싱턴포스트에 공개되자마자 트럼프 대통령 못지않게 우드워드 기자도 욕을 먹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동료 언론인들의 비판이 거세다.

스펙테이터 유에스 워싱턴의 에디터 에임버 에이디는 자신의 트위터에 "대통령이 그렇게 이야기할 때 보도를 했었어야지, 책을 위해 묻혀 놓을 게 아니다"며 힐난했다.

존 오스트로어 에어커런트 편집장도 자신의 트위터에 "언론인으로 말한다. 이 책을 구매해선 안된다. 트럼프가 우드워드에게 말한 게 2월 7일이고, 미국의 첫 코로나 사망자는 2월 28일에 나왔다"고 썼다.

스콧 노바 기자도 "2~3월의 인터뷰를 왜 책이 출간되는 9월에 알아야 하는가"라며 "정말 문제가 있다. 우리 기자들은 공익에 복무하게 돼 있다"고 꼬집었다.

에스콰이어의 찰스 피어스도 "트럼프 대통령과 우드워드 기자 모두 국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지 않음으로써 20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일갈했다.


연설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전직 기자이자 언론학자인 데이비드 보드먼 템플대 교수도 "기자들이 중요한 뉴스를 책에 쓰려고 묵혀 두는 사례를 최근 자주 접한다"며 "생사가 걸린 상황에 이런 관행이 과연 윤리적인가"라고 따지고 있다.

보드먼 교수가 말한 사례란 뉴욕타임스의 마이클 슈미트 기자의 경우를 말한 것으로 보인다.

슈미트 기자가 최근 펴낸 '도널드 트럼프 대(對) 미국'이라는 제목의 신간이다.

슈미트 기자는 이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2019년 11월 월터 리드 육군대학병원에 비밀리에 입원한 일화를 최초로 공개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마취가 필요한 시술을 받아야했기 때문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대통령직을 대행할 수 있음을 백악관에서 통보하기까지 했다는 비화도 전했다.

현직 대통령의 건강 문제는 어느 나라나 국가 안보에 직결되는 문제다. 이런 문제를 곧바로 보도하지 않고 책 발간에 쓰기 위해 '저축해 놓았다'는 비난을 받았다.

우드워드 기자 역시 자신의 책을 마케팅하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베스트셀러 저자인 켐 피사니도 자신의 트위터에 "결국 우드워드는 2월에 사실을 알고도 7개월이나 기다렸다. 책을 팔기 위해서. 그는 더 이상 영웅이 아니다. 존 볼튼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존 볼튼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비교한 것은 볼튼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건으로 탄핵 심판을 받고 있던 때에 침묵해 놓고 상황이 다 끝난 뒤에 논란이 된 '그 것이 일어난 방'이라는 책을 출간해 돈방석에 앉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번 우드워드 책에 대한 불매 운동 조짐도 보이고 있다.

물리학자 니콜 구글리우치 박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가짜 우드워드. 이 책을 사지 말라. 그에게 십원도 주지 말라. 그는 책을 팔기 위해 사람들이 죽어가는 시간동안 대통령의 녹음파일 위에 앉아 있었다"고 썼다.


(사진=워싱턴포스트 트위터 캡처)
사실 우드워드 기자가 출간을 일주일 앞두고 자신이 몸담고 있는 워싱턴포스트에 먼저 책 내용을 건넨 것도 마케팅 차원으로 이해된다.

언론에 책 내용이 소개돼 큰 논란을 일으키면 책은 대박을 난다는 공식을 십분 활용한 것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사람들의 목숨이 걸린 문제를 상술에 이용하기 위해 오랫동안 침묵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이번 '격노' 출간은 신문사와는 무관하게 전적으로 우드워드 기자 개인적으로 진행했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주의는 침묵 속에서 숨을 거둔다'는 워싱턴포스트의 사훈마저 조롱거리로 전락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임을 직감한 때문이다.

이에 대해 우드워드 기자는 10일(현지시간) AP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당시 발언이 정확한 것인지 확신을 갖는데 시간이 필요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만약 그 당시 보도를 했더라도 우리가 몰랐던 내용을 알려주지는 않는다"고도 했다.

한편, 우드워드 기자는 1972년 닉슨 대통령의 재선을 위해 공화당의 닉슨 대선캠프가 워싱턴 워터게이트 빌딩에 있는 민주당 전국위 본부에 도청장치를 설치하려한 사건을 특종 보도해 닉슨 대통령의 사임을 이끌면서 미국을 대표하는 특종기자라는 명성을 얻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의 워터게이트 관련 어록까지도 이번 '격노' 사건에 묘한 뒷맛을 남긴다.

"나의 임무는 그(닉슨)가 무엇을 알았고, 언제 알았는지를 알아내는 것이었습니다."

▶ 확 달라진 노컷뉴스

▶ 클릭 한 번이면 노컷뉴스 구독!

▶ 보다 나은 세상, 노컷브이와 함께

twinpine@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럼프 대통령, 실제로 한국,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수 언급
초대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 “위험한 일”이라며 반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밥 우드워드의 신간 ‘격노’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를 원했으며 미군을 철수시키라고 말했던 사실이 공개됐다. 트럼프 행정부 초대 국방장관인 제임스 매티스 장관은 이에 “미친 짓”이라며 응수했다고 한다.

10일(현지시간) 미 일간 USA투데이가 오는 15일 발간 예정인 ‘워터게이트’ 특종기자 밥 우드워드의 신간 ‘격노’ 사본을 입수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 한국 등 동맹국들의 호구가 됐다면서 미국이 전 세계의 군사적 의무를 부담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보였다.

트럼프 행정부의 초대 국방부 장관인 제임스 매티스 장관과 댄 코츠 당시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미국 주도의 동맹이 해체될 위험성을 논의할 정도로 상황은 심각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 일례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을 철수할 것을 원했고, 매티스 장관은 코츠 국장에게 “그건 미친 짓”이며 “위험한 일”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우드워드는 당시 상황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빼내(Get them out)!’라고 명령했었다”고 표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우드와드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에 미국이 제공하고 있는 군사적 보호 및 방위비에 대해 언급하면서 “우리에게는 100억 달러가 든다. 그들은 아주 많은 돈을 번다. 우리는 호구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는 “우리는 북한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하고 있고 그들(한국)은 텔레비전과 배, 그 밖의 모든 것으로 거액을 벌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한국의 안보를 지켜주는 대가로 한국이 경제 발전에 전념해 큰 돈을 벌고 있다는 것이다.

우드워드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관계 개선 차원에서 한미연합훈련 취소 결정을 내리자, 매티스 장관이 이런 결정에 중국, 러시아, 북한에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고 적었다.

당시 매티스 장관은 “우리가 한 것은 실제로 미국을 파괴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비판했다.

우드워드는 매티스 장관이 장관 시절 핵무기로 무장한 북한에 대한 위협, 나토 등 미국의 동맹에 대한 비난 등 트럼프 대통령의 말폭탄 속에 국가를 위해 기도하기 위해 교회에 다녔다는 사실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직후 국방장관 인선을 위한 면접 도중에 매티스에게 나토의 가치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우드워드는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적 충동을 대통령직의 통치 원칙으로 삼았다”고 평했다.파워볼게임

soohan@heraldcorp.com

▶엄마들이 꼽은 NO.1 화상영어..무료체험

▶헤럴드경제 네이버 채널 구독 ▶농수축산물 소비캠페인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