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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탕바이 작성일20-11-18 15:07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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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키 큰 청소년' 인정받아…부모도 190㎝ 장신



중국 14살짜리 중학생 키가 무려 '2m21㎝'…기네스북 올라
[청두상보.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학생이 커도 너무 크네."

최근 중국에서는 프로농구 성인 남자 선수들마저 압도할 정도로 키가 큰 중학생이 결국 '세계에서 가장 키 큰 청소년'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동행복권파워볼

18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에 따르면 런던의 기네스북은 정식 심사를 통해 중국 쓰촨(四川)성 러산(樂山)시의 위(宇)씨 성을 가진 14세 중학생 키가 2m21.03㎝를 기록했다며 '세계에서 가장 큰 청소년'으로 인정했다.

앞서 이 중학생은 지난달 말에 기네스북에 도전하기 위해 중국에서 두 명의 증인이 참석한 가운데 키를 측정했다.


중국 14살짜리 중학생 키가 무려 '2m21㎝'…기네스북 올라
[청두상보.재판매 및 DB 금지]


당시 이들이 의자에 올라서 이 중학생을 벽에 기대게 한 뒤 힘겹게 키를 재는 사진과 영상이 웨이보 등에 퍼지면서 국내외에 큰 주목을 받았다.

기네스북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큰 청소년의 도전 자격은 13~18세로 기존 기록을 보유한 미국 청소년의 키는 2m15㎝였다.

이 중학생은 초등학교 때인 2018년에 이미 키가 2m6㎝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학생은 부모 모두 1m90㎝의 장신이라 유전적 요인도 폭풍 성장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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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하이트진로의 테라(왼쪽)와 오비맥주의 카스.(사진=각사)


테라는 지난해 3월 출시된 이후 정말 오랜만에 국내 맥주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는데요. 올해도 꾸준히 판매가 증가하며 하이트진로 실적 개선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10월 기준 누적 판매량이 13억병이라고 하니 짧은 기간 내 어마어마하게 팔렸습니다.

그런데 과연 테라가 오비맥주의 카스보다 더 많이 팔렸을까요? 사실 이와 관련한 공식 통계 자료가 공개되지 않아 정확한 수치를 제시할 수는 없는데요. 각종 조사결과들과 업계 추정치들을 종합하면 아직까진 카스가 테라보다 점유율이 높다는 게 중론입니다.

관건은 바로 ‘테라가 과연 카스를 제칠 수 있을까’입니다. 국내 맥주 소비자들의 브랜드 충성도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카스가 지난 10여년간 시장 1위 자리를 지켜온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수많은 도전이 있었지만 모두 물리쳐냈습니다.

카스가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반대로 말하면 소비자들은 한 번 선택한 브랜드를 잘 안 바꾼다는 얘기와도 같겠죠. 마치 임기가 보장된 선출직처럼 오랜 기간 1위 지위를 누릴 수가 있는 셈입니다.

한 번 한국주류산업협회가 2013년 3월까지 공개한 출고 실적을 보시죠. 과세와 면세가 적용된 자료인데요. 과당 경쟁 우려 때문에 2014년부터는 통계가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 맥주시장 점유율.(자료=한국주류산업협회)


카스의 시장 점유율은 2008년만 하더라도 40% 초반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반대로 하이트는 60%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정보가 공개된 2013년 3월까지 카스의 점유율은 늘어나고 하이트의 점유율은 줄어드는 현상은 단 한 번의 예외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소비관성이 실로 엄청나다고 할 수 있는 거죠.

이 현상이 2020년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맥주업계 패권을 차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테라와 카스의 1위 자리 싸움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향후 10년간 국내 맥주 시장의 판도가 결정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맥주 부문 영업손익 흑자 돌려세운 '테라'

앞서 언급했듯 국내 맥주업계에는 정확한 점유율이 공개되지 않습니다. 공개된 자료들을 기반으로 향후 가능성을 한 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이트진로의 실적을 한 번 보시죠. 하이트진로는 올 들어 3분기까지 맥주를 팔아 6387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418억원과 비교하면 약 18% 매출이 늘었습니다. 2018년도 9월까지 맥주부문 매출 역시 5500억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정체돼 있던 맥주 매출을 테라가 뚫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테라의 선전은 각종 지표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요. 역시 구체적인 판매량이 제공되지 않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선 공장 가동률을 보겠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3월 마산공장에서 맥주 생산을 중단한 이래 강원공장과 전주공장 두 곳에서만 맥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올 3분기 기준 강원공장은 평균가동률 80.9%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전년 동기 58.3%와 비교하면 20%포인트 넘게 상승한 수준입니다. 전주공장도 비슷합니다. 공장가동률이 지난해 38.2%에서 76.7%로 두 배 정도 뛰었습니다.

실제 생산 실적도 자연스레 늘어났습니다. 올 3분기까지 강원공장의 맥주 생산량은 25만2792㎘로 전년 동기 24만2477㎘보다 약 1만㎘ 소폭 증가했습니다. 전주공장의 증가폭은 이보다는 더 컸는데요. 지난해 17만2229㎘에서 올해 22만4927㎘로 생산량이 늘었습니다.


하이트진로 맥주부문 영업손익 추이.(자료=분기보고서)


영업손익의 변화는 더욱 드라마틱한데요. 하이트진로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 연속 적자를 이어오다 올해 드디어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약 400억원으로 2010년대 초반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단순 판매증가뿐 아니라 원재료 가격 하락 등의 요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점유율 변화는?

그렇다면 맥주 판매 증가에 따라 국산 맥주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와 올해 어떻게 변했을까요.

우선 통계자료 하나를 가져와보겠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서 검색 가능한 통계자료인데요.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오비맥주의 카스가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테라는 카스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나타납니다.


2019년 4분기 국내 맥주 시장 브래드별 매출액.(출처=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


오비맥주는 올 초 닐슨코리아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국내 맥주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점유율은 사실상 50%로 시장 절반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하이트진로의 점유율은 25.33%로 오비맥주 절반에 불과합니다. 이것만 놓고 보면 테라 출시효과가 상당했음에도 여전히 카스와 격차가 크다고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겠죠.

사실 이 자료를 놓고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 사이에 작은 소란이 있었는데요. 하이트진로는 오비맥주의 통계가 매출액 근거라 정확성이 떨어진다고 반박했습니다. 판매량과 출고량을 기준으로 하면 오비맥주의 판매량은 줄고 하이트진로의 판매량이 늘어났다는 주장입니다.

물론 이것은 지난해고요. 중요한 것은 추세입니다. 테라가 출시된 지 아주 오래 지나지 않아 당장의 역전은 물리적으로 힘든 측면도 있겠죠. 과거 카스가 하이트를 추월할 때도 매년 꾸준히 점유율을 늘려나가는 식이었습니다.

올 3분기 하이트 진로가 발표한 IR자료에 상당히 눈에 띄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구체적인 판매량이나 점유율을 공시할 수 없으니 간접적으로 테라의 선전을 나타냈습니다. 우선 월별 판매추이를 보면 올 3월부터 10월까지 꾸준히 판매가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판매 단위가 적혀 있지 않아 어떤 기준인지는 알 수 없는데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그래프라면 3분기 들어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파워볼실시간


하이트진로 3분기 IR자료.(출처=IR자료)


브랜드 지표 추이도 마찬가지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구요. 검색어 트렌드 추이에서는 경쟁사(카스 추정)를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다만 검색어 트렌드(네이버 데이터랩 자료)를 제외하고는 자료의 출처나 단위, 근거가 기재돼 있지 않아 정보를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만약 이 자료들이 합리적이고 타당한 기준 위에 작성됐다면 테라의 성장세가 확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내부적으로 올해 국산 맥주 시장 점유율을 40%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중 테라가 25%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나머지 15%는 하이트, 맥스, 필라이트 등 여타 다른 제품들로 구성돼 있고요. 증권가에서 추정한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국산 맥주 시장 점유율이 30%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테라효과는 확실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테라와 카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근 몇 년 전부터 수입맥주 판매가 늘며 국산맥주 소비량이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세청의 국세통계 주류별 주세신고현황에 기반한 국내 주종별 소비량을 보시죠. 국산맥주 소비량이 꾸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2015년 204만833㎘였던 국산 맥주 소비량은 매년 줄어 2018년에는 173만6927㎘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주종별 소비량.(출처=국세청 국세통계 주류별 주세신고현황.)


반면 여러 통계들에 따르면 수입맥주 소비량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018년에는 처음으로 점유율이 10%를 초과했다는 자료도 있습니다. 물론 2019년도에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 영향으로 상승세가 꺾이긴 했는데요. 지난 몇 년 간 추이를 보면 국산 맥주 소비량 감소가 대세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국내 수제 맥주 브랜드들도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죠. 애초 몇몇 브랜드가 독과점하는 시장인데 전체 파이조차 줄어드는 형국입니다.

물론 앞으로 국산 맥주 시장의 지형이 어떻게 펼쳐질 지는 예상하기 쉽지 않습니다. 절대 강자 없는 춘추전국시대가 열릴지도 모르는 것이죠. 다만 과거 기록에 기반해 판단하면 1위가 오랜 기간 주도권을 쥐고 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과연 테라는 카스를 제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카스는 테라의 도전을 뿌리칠 수 있을까요.

김성진 기자(jini@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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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문영 기자]

머니투데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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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감찰담당관실로 차출했던 부장검사를 근무 하루 만에 다시 일선으로 복귀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대면 조사 지시에 반발하자 법무부는 이 부장검사를 법무부 감찰 업무에서 내쫓아 원래 소속 지검으로 돌려보냈다.

18일 머니투데이 더엘(theL)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감찰관실에 파견 온 김용규 인천지검 형사1부장은 하루 만에 인천지검으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부장은 지난 13일 추 장관이 최근 잇따라 내린 감찰지시를 수행하기 위해 감찰관실에 파견됐다. 김 부장은 근무 첫날 대검에 직접 찾아가 윤 총장을 직접 조사를 하고 오라는 지시를 받고 항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추 장관은 근무 하루 만에 김 부장검사에게 복귀 명령을 내렸다.

한 검사는 "원하는대로 움직여주지 않을 것 같으니까 파견복귀를 시킨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검사가 파견 갔다가 바로 되돌아 오는 것은 정말 이례적인 일"이라 했다.

이후 김 부장검사에 앞서 감찰관실에 파견된 평검사 2명은 전날 오후 대검을 찾아 윤 총장 감찰 조사를 위한 면담을 요구했다가 대검의 반발로 되돌아갔다. 이들은 공문이 담긴 밀봉된 봉투를 들고 윤 총장에 대한 면담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 측은 '절차에 따라 설명을 요구하면 서면으로 답변하겠다'며 검사들을 되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대검 정책기획과장은 검사들이 가져온 공문 봉투를 다시 법무부에 돌려줬다고 한다. 대검은 류혁 법무부 감찰관에게 항의했으나 "금시초문"이란 답변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안팎에서는 추 장관이 류 감찰관을 거치지 않고 바로 그 밑의 박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에게 '윤석열 직접 조사'를 지시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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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예금 잔고 역대 최대…증가폭 역대 두번째

원화강세에 수입대금 결제 증가 영향

달러/원 환율의 가파른 하락 영향으로 수입대금 결제가 늘면서 외화예금이 급증했다. 외화예금 규모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월별 증가폭은 2017년 10월(96.2억달러) 이후 역대 두 번째로 컸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33억2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78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이다.

달러화예금이 803억2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68억5000만달러 늘었다. 유로화예금은 44억달러로 같은 기간 5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외화예금 비중은 달러화가 86.1%로 가장 많았고, 엔화(5.7%)와 유로화(4.7%)가 뒤를 이었다. 위안화(1.8%)와 영국 파운드화 등 기타통화(1.7%) 순이었다.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823억7000만달러, 외은지점이 109억5000만달러로 각각 71억4000만달러, 7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72억달러 증가한 747억3000만달러에 달했고, 개인예금은 6억7000만달러 늘어난 185억9000만달러에 이르렀다.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증가 규모는 2017년 10월의 71.5억달러 이후 역대 두번째로 많았다. 기업의 달러화예금 증가에는 일부 기업의 해외채권 발행과 상환자금, 해외투자 자금 등이 맞물렸다. 특히 최근 달러/원 환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수입대금 결제자금이 예치된 영향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일부 기업의 자본거래에 관한 일시적인 자금, 경상거래 관련 기업의 수출입대금 예치, 증권사의 자금 운용 등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황두현기자 ausure@dt.co.kr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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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이거나 비만한 무릎 골관절염 환자는 테니스·라켓볼 등 라켓을 이용한 운동을 하면 증상이 악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비만한 사람은 운동해야 각종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 그러나 이들 중 무릎이 아픈 환자에게 특정 운동은 독이 될 수 있다. 과체중 또는 비만한 무릎 골관절염 환자는 테니스·라켓볼 등 라켓을 이용한 운동을 하면 증상이 악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

무릎 골관절염은 대개 나이가 들면서 겪는 퇴행성 질환으로, 무릎 관절 사이 연골이 닳아 관절끼리 부딪쳐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관절 연골의 경우 재생 능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한 번 손상되면 이전 상태로 돌아가기 어려워 예방을 위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이탈리아 파르마대학 연구팀은 과체중 또는 비만이면서 무릎 골관절염을 겪는 415명을 대상으로 운동과 무릎 관절 퇴행 속도의 관계를 연구했다. 대상자들은 자전거 타기, 조깅·달리기, 라켓 운동, 공 운동, 수영, 타원형 운동기구(팔과 다리를 동시에 움직이는 기구) 등 다양한 유형의 신체 활동을 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에게 무릎 퇴화 척도인 ‘전체 기관 자기공명영상 점수(WORMS)’를 사용해 대상자들의 신체 상태를 4년간 측정했다. WORMS 점수가 높을수록 무릎의 퇴화 정도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 결과, 라켓 운동을 정기적으로 한 그룹은 타원형 운동기구와 조깅·달리기를 정기적으로 한 그룹보다 WORMS 점수가 크게 증가했다. 라켓 운동을 하는 그룹은 관절염이 처음 시작되는 부위(내측 경골 연골)의 퇴화가 가장 컸다. 반면, 타원형 운동기구를 정기적으로 한 그룹은 무릎 연골 퇴화 정도가 가장 작았다. 연구팀은 테니스·라켓볼 운동을 하면 빠른 속도로 옆으로 움직이는데, 이때 무릎 안쪽 정강이뼈(경골)와 허벅지뼈(대퇴골)에 큰 압력이 부여된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실비아 쉬로 교수는 “라켓 운동을 계속하고 싶은 환자는 배드민턴과 같이 속도가 비교적 느린 운동을 하면 무릎의 퇴화를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뉴욕시 레녹스 힐 병원 카렌슈나이더 정형외과 의사는 “과체중인 사람들은 어느 정도 운동을 해야 관절의 유연성을 늘려 관절염을 예방하거나 통증을 줄일 수 있다”며 “이런 환자들에게는 자전거 타기, 타원형 운동, 수영과 같은 관절에 충격을 덜 주는 운동을 권한다”고 말했다.나눔로또파워볼

이번 연구는 북미 방사선 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에서 진행하는 연례 화상회의에 발표될 예정이다.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lhn@chosun.com
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 hnew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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