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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탕바이 작성일20-11-20 15:11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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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부터 친구나 지인 등 가까운 사람과는 돈거래나 동업 등은 꽤 위험한 행동으로 여겨져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게 좋다고 했다. 자칫하면 돈도 잃고 친한 사람도 잃어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파워볼게임

이번에 소개할 사건도 결국 ‘돈’ 때문에 발생한 끔찍한 사건으로 잔인한 범행 수법에 많은 사람이 혀를 찼다.

A(62·여)씨는 지인 B(64)씨와 브로콜리 재배 사업을 함께하기로 하고 3억 원가량을 투자했고 어느 정도 돈을 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B 씨와의 동업은 A 씨 희망과는 달리 잘되지 않았고 그녀는 이익금은커녕 투자금도 전혀 회수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A 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하고 이로 인해 남편과의 관계 역시 악화되었다.

하루하루 쌓이는 스트레스를 술로 달래던 A 씨는 B 씨에 대한 원망과 분노가 커졌고 결국 그녀는 B 씨를 살해하기로 마음먹는다.

지난해 11월 1일 오전 2시 48분쯤 A 씨는 자신의 승합차에 휘발유가 담긴 생수통 4병(1.5리터3병, 0.5리터 1병)을 가지고 강원도 횡성군의 B 씨 집에 도착했다. A 씨는 생수통에 담아 둔 휘발유와 휴대용 라이터를 꺼내 손에 들고 B 씨의 집 안으로 들어가 “죽어, 죽어”라고 소리치면서 잠자고 있던 B 씨와 그의 배우자 C(61)씨의 신체에 휘발유를 끼얹고 불을 붙였다.

A 씨는 이어 몸에 붙은 불을 끄기 위해 집 마당으로 나와 쓰러져 있던 피해자들에게 다가가 다시 휘발유를 끼얹어 전신이 화염에 휩싸이게 했다. A 씨는 이 같은 행위를 두 번 더 했고 결국 C 씨는 사건 발생 5일만인 지난해 11월 6일, 동업자 B 씨는 지난해 11월 18일 화염 화상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졌다.

A 씨의 ‘잔인한 범행’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A 씨는 집 마당에서 B 씨의 딸인 D(44)씨가 부모 몸에 물을 끼얹으며 불을 끄는 모습을 보고 D 씨도 살해할 목적으로 D 씨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휴대용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다행히 D 씨는 집 안으로 도망가 불을 끄는 바람에 생명을 구했다.

A 씨는 살인, 살인미수, 일반건조물방화 혐의로 법의 심판대에 서게 됐다.

A 씨 측과 변호인은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와의 동업 문제로 오랫동안 스트레스를 받아 극심한 우울증을 겪고 있었고 사건 전날 저녁부터 많은 술을 마시고 심신 미약 상태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 씨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 주변 진술을 들어보면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 무렵 자주 술을 마셨고 평소 주량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이 사건 당일 술을 마신 건 맞지만, 범행 후 2시간이 지나 채취된 피고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55%로 이는 만취할 정도로 많은 양을 마셨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인은 사건 당일 약 14분 동안 4.4km 거리를 운전해 피해자의 집으로 갔는데, 당시 피고인은 어두운 밤에 가로등이 별로 없는 구불구불하고 좁은 도로에서도 수월하게 승합차를 운전했다”며 “또 피해자 집에 도착해 바로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는 등 비틀거리는 모습 없이 비교적 민첩하게 움직이며 계획한 범행을 이행, 피고인이 주장하는 만취 상태로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결국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이 아니라 강박 및 분노로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지 못해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이 같은 근거를 들어 춘천지법 원주지원 제1 형사부(재판장 조영기)는 A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들은 피고인의 잔인하고 무차별적인 범행으로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어 참기 어려운 고통 속에 숨을 거두었고 피해자 딸도 사망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현재까지 화상 후유증과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황망하게 가족을 잃게 된 유족들 또한 큰 절망과 슬픔 속에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으로 가슴에 한을 품은 채 살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인은 수사기관 및 이 법정에서 피해자들의 잘못이 이 사건 범행의 원인이 되었다는 주장을 반복하면서 피해자들을 오히려 원망하거나 자신의 억울함을 강조하는 등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는 것인지 재판부로 하여금 의문을 품게 한다”며 “피고인에 대해 영구히 사회로부터 격리된 상태에서 진심으로 참회하고 피해자와 그 유족들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A 씨는 원심 형(무기징역)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며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도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서울고법 춘천 제1 형사부(재판장 박재우 부장판사)는 A 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인간의 생명은 법이 수호하는 최고의 법익이자 가장 존엄한 가치라며 이를 침해하는 행위는 이유를 불문하고 용서할 수 없다”며 “또한 피고인은 범행을 제대로 뉘우치고 있지도 않고 피해자와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 형을 달리할 만한 특별한 사정도 없다"며 기각 이유를 밝혔다.

사정원 기자 (jwsa@kbs.co.kr)

저작권자ⓒ KBS(news.kbs.co.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세계 ‘라망 시크레’ 개장 2년만에 첫 1스타 획득
신라호텔 ‘라연’ 5년째 최고등급 3스타 유지
롯데호텔 ‘무궁화’ 1스타 진입 또 고배… 프렌치서 자존심 지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이 공개되면서 서울 특급호텔의 표정이 엇갈렸다. 첫 별을 획득한 신세계조선호텔과 5년째 별을 유지해온 신라호텔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가운데, 롯데호텔은 다소 씁쓸한 반쪽 웃음을 짓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에서 별점을 획득한 특급호텔 식당. 레스케이프 양식당 ‘라망 시크레’, 서울신라호텔 한식당 ‘라연’, 시그니엘 서울 프렌치 식당 ‘스테이’, 롯데호텔 서울 프렌치 식당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의 메뉴./각 호텔 제공

19일 온라인 발간 행사를 통해 공개된 2021년 ‘스타’ 레스토랑은 총 32곳이다. 미쉐린 가이드는 프랑스의 타이어 기업인 미쉐린이 매년 봄 발간하는 식당 및 여행 안내 책자다.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은 등급에 따라 별 1~3개로 구분된다. 최고 등급인 3스타는 ‘요리를 맛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도 아깝지 않은 식당’이란 의미다. 2스타는 ‘요리를 맛보기 위해 멀리 찾아갈 만한 식당’, 1스타는 ‘요리가 특별히 훌륭한 식당’이라는 의미다.

미쉐린 가이드의 ‘별’은 특급호텔들에도 의미가 크다. 미쉐린 별을 갖고 있는지 여부와 별의 갯수에 따라 호텔의 식음(F&B) 서비스 수준을 드러낼 수 있고, 호텔 자체 브랜드 이미지와 투숙률 등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에 호텔들은 별을 받기 위해 식당 인테리어와 메뉴를 개편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다.


레스케이프의 양식당 ‘라망 시크레’의 메뉴와 식당 내부 모습. /신세계조선호텔 제공

올해 미쉐린 가이드 발표에서 특히 주목을 받은 곳은 레스케이프의 양식당 ‘라망 시크레’다. ‘라망 시크레’는 올해 처음으로 1스타를 받았다. 이 식당은 신세계조선호텔이 운영하는 독자 브랜드 레스케이프가 2018년 7월 오픈하면서 문을 열었다. 신세계조선호텔 관계자는 "개장 2년 만에 별 획득에 성공한 것"이라며 "신세계조선호텔이 운영하는 전체 호텔 중에서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라망 시크레’는 화려한 테이블 꽃 장식과 고급스러운 붉은 컬러, 프라이빗한 느낌의 인테리어로 개장 초기부터 관심을 모았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도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촬영한 레스케이프 음식 사진을 올리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총괄 셰프인 손종원 셰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베누’, ‘퀸스’를 거쳐 ‘라망 시크레’ 오픈 초기부터 주방을 책임져왔다. 그는 한국의 식재료를 활용해 식재료와 식문화를 재해석한 자연주의 메뉴를 주로 선보이고 있다. 손 셰프는 "라망 시크레에서는 서울, 그리고 한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위트와 정서를 담아내고자 한다"며 "계절감을 살린 식재료의 재해석을 통해 지속 가능하면서도 창의적인 메뉴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파워볼엔트리


서울신라호텔 한식당 ‘라연’의 메뉴와 식당 룸./호텔신라 제공

서울신라호텔 한식당 ‘라연’은 5년째 최고 등급인 3스타를 유지해 주목을 받았다. 미쉐린 서울판이 처음 발간된 2017년(2016년 발표)부터 올해까지 3스타를 유지한 것이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은 ‘라연’에 대해 "식기, 세심한 서비스 등에서 섬세함이 나타난다"며 "김성일 셰프가 이끄는 현대적 한식은 수준 높은 와인 페어링과 함께 새로운 경지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라연’은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한식의 풍미를 높이고 일정한 맛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제철, 제산지 식자재 지도와 거래선 리스트 150개 등을 확보해 운영 중이다. 아울러 고(古) 조리서를 계속 연구하면서 한국 전통 식문화를 발굴하고 국내외로 대중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라연’은 미쉐린 3스타에 선정된 이후 국내외로 알려졌고, 특히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식 전도사’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다른 호텔에 투숙하더라도 ‘라연’ 예약을 요청하는 외국인 고객이 많아졌고, 해외 유명 셰프들의 방문도 늘었다"고 했다.


롯데호텔 서울 한식당 ‘무궁화’의 메뉴와 식당 내부. /롯데호텔 제공

반면, 롯데호텔은 다소 아쉬운 결과를 받았다. 한식당 ‘무궁화’가 올해도 미쉐린 별 획득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롯데호텔 서울 38층에 있는 ‘무궁화’는 국내 특급호텔 한식당 중 최장수 식당으로, 1979년 호텔 개장과 함께 문을 열어 올해 개점 40주년을 맞았다. 그러나 올해로 발간 5년째를 맞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과는 인연이 없어 경쟁자로 꼽히는 ‘라연’과 비교를 당하기도 했다.

다만 긍정적인 성과도 있었다. 시그니엘 서울의 프렌치 식당 ‘스테이’는 2017년 개장 이후 올해까지 3년 연속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고, 롯데호텔 서울의 프렌치 식당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도 2018년 9월 재개장 이후 2년 연속 1스타를 유지했다. 이 밖에 시그니엘 서울의 한식당 ‘비채나’도 미쉐린 1스타 획득에 성공했다. 비채나는 롯데호텔이 아닌 광주요그룹 외식사업부에서 운영한다.


(왼쪽부터) 시그니엘 서울 프렌치 식당 ‘스테이’, 롯데호텔 서울 프렌치 식당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의 메뉴. /롯데호텔 제공

롯데호텔 관계자는 "올해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등재된 총 32여개 식당 중 프렌치 레스토랑은 단 5곳밖에 없어 더 희소 가치가 있다"며 "‘무궁화’가 올해도 별을 획득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고유의 헤리티지를 지켜오고 있는 곳이기에 낙담할 이유는 없다. 언젠가 다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선목 기자 letswi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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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사진=SilverV/gettyimagebank]
코로나 19 백신 개발에 관한 희소식이 속속 전해지는 가운데 소셜 미디어에 가짜 뉴스가 범람하고 있다.

영국 BBC가 아직 출시되지도 않은 백신에 관한 흉흉한 거짓말들을 정리했다.

◆ 마이크로 칩 =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 빌 게이츠는 오랫동안 공중 보건 분야에서 자선 활동을 해 왔다. 하지만 그로 인해 오히려 팬데믹 기간 동안 거짓 소문의 표적이 되었다. 가장 요란한 루머 중 하나는 코로나 19 사태가 사람들에게 추적 가능한 마이크로 칩을 심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며, 그 뒤에는 빌 게이츠가 있다는 것.

증거는 전혀 없다.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전적으로 거짓"이라는 설명에도 불구하고 루머는 확산을 거듭하는 중. 지난 5월 1,640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여론 조사에 따르면, 빌 게이츠가 마이크로 칩을 심기 위해 백신을 이용할 것이라 믿는 이가 28%. 공화당원 중에는 그 비율이 44%에 달했다.

◆ DNA = 트럼프 지지 웹 사이트인 '뉴스맥스'의 백악관 통신원 에머랄드 로빈슨은 26만4,000명의 팔로워에게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을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백신이 DNA를 조작할 것이라는 것.

과학자들은 이런 루머가 유전학에 대한 근본적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한다. 옥스퍼드 대학교의 제프리 알몬드 교수에 따르면, 백신에는 바이러스의 유전 물질 즉, RNA가 들어 있다. 그리고 "RNA를 주사하는 것은 인간 세포의 DNA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화이자의 대변인인 앤드류 위저 역시 "백신은 인체에 면역력을 구축하기 위한 지시 사항을 전달할 뿐 DNA 염기서열을 바꾸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 부작용 = 로빈슨은 또 코로나 백신 임상 시험 참가자 중 75%가 부작용에 시달린다는 트윗을 날렸다. 하지만 코로나 19 백신을 실험하는 과정에서는 우려할만한 부작용이 드러나지 않았다. 킹스 칼리지 런던의 페니 워드 교수는 "코로나 19 백신에도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그건 다른 백신들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주사 맞은 자리가 아프거나 열, 근육통, 두통, 피로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그건 며칠이면 사라진다는 것. 심하면 파라세타몰이나 이부프로펜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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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경남 하동군 중학교 집단감염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총 2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20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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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지침개발그룹(GDG)의 전문가 패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효과에 논란이 일었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의 사용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20일(현지 시각) 밝혔다.


국내 수입된 렘데시비르. /연합뉴스

WHO는 GDG 패널이 영국의학저널(BMJ)에서 "환자의 증상 정도에 상관없이 코로나19 입원 환자에 대한 렘데시비르의 사용을 추천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다뤘다고 알렸다. GDG 패널은 "증거를 철저하게 검토한 결과, 렘데시비르가 사망률 혹은 인공호흡기의 필요성이나 임상적으로 증상 호전에 필요한 시간 같은 다른 중요한 결과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위해의 가능성이 남아 있을 뿐 아니라 비교적 높은 비용 등을 고려했을 때 이것이 적절한 권고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GDG 패널은 다만 "증거의 확실성이 낮고 해당 증거가 렘데시비르의 유익성이 없다는 것을 증명한 건 아니라는 점을 인정한다"면서 "특정 환자 그룹에 대한 더 높은 증거의 확실성을 제공하기 위해 렘데시비르를 평가하는 실험에 계속 등록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렘데시비르와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되는 다른 약품의 효과를 비교한 것으로 코로나19 입원 환자 7000여 명이 포함된 4개의 국제 실험 데이터가 포함됐다고 패널은 전했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다. 에볼라 치료에는 효능을 입증하지 못하면서 개발이 중단됐으나 코로나 사태와 함께 치료제로 주목받으며 임상시험이 진행됐다.

앞서 WHO는 지난달 16일 코로나19 치료제 후보군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연대 실험의 중간 결과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기간과 사망률을 줄이는 데 거의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같은 달 22일 이 약품을 코로나19 입원 환자 치료에 쓸 수 있다는 정식 허가를 내주면서 치료 효과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WHO는 당시 렘데시비르 사용에 대한 지침을 준비하고 있다며 "3∼4주 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알렸다.엔트리파워볼

[박현익 기자 bee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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