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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탕바이 작성일21-02-23 14:40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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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과 극' 두 골퍼의 동반 라운드 동행 취재
김건하 "왼어깨 떨어뜨리는 느낌으로 회전"
권오상 "무게 중심 하체에 두면 스윙 안정"
김건하(왼쪽)와 권오상이 코스를 바라보며 공략법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민수용 골프전문 사진기자

김건하(왼쪽)와 권오상이 코스를 바라보며 공략법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민수용 골프전문 사진기자
[서울경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건하(29)와 권오상(26)은 신체 조건, 성격, 플레이 스타일 등 여러 면에서 ‘극과 극’이다. 우선 키를 보면 김건하는 187cm로 모델 뺨친다. 권오상은 158cm로 2021시즌 정규 투어를 뛰게 될 선수 중 최단신이다.

큰 키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김건하는 2016년 평균 296.27야드를 날려 장타왕에 올랐다. 이에 비해 권오상은 비거리는 짧지만 정교함이 장점이다. 2018년 페어웨이 적중률 1위(80.54%)를 차지했다. ‘부산 사나이’ 김건하가 시원시원한 말투로 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데 비해 ‘서울 촌놈’ 권오상은 꼭 필요한 말만 하는 ‘범생이’ 스타일이다.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는 두 사람이 최근 함께 라운드를 했다. 합치면 ‘천하무적’이 될 서로의 장점을 주고받자는 취지였다. 이들이 동반한 곳은 골프 전문 채널 프로그램인 ‘맞수 한판’의 촬영 코스로 유명한 충남 서산의 서산수 골프앤리조트였다.

김건하와 권오상이 정규 대회에서 같은 조 경기를 한 건 두 차례 정도다. ‘키 크고 장타를 날리는 선수들과 라운드를 하면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권오상은 “말려들지 않으려 아예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드라이버 샷을 날리고 있는 김건하. /사진제공=민수용 골프전문 사진기자

드라이버 샷을 날리고 있는 김건하. /사진제공=민수용 골프전문 사진기자
김건하는 13세 때 골프채를 잡았다. 다이어트와 학원 덜 다니기가 입문 동기였다. 그는 “뚱뚱한 편이었는데 중2 때부터 살이 빠지면서 그게 다 키로 갔다”고 했다. 권오상은 10세 때 외할머니가 취미로 골프를 권해 시작했는데 “공 날아가는 게 재미있었다”고 회상했다.

첫 홀부터 두 사람의 플레이 스타일은 극명하게 대비됐다. 키다리 김건하의 티샷은 차가운 겨울 바람을 뚫고 쭉쭉 뻗어나갔다. 권오상은 그런 김건하의 스윙을 보면서 “몸의 꼬임과 힘을 쓰는 게 확실히 나와는 다르다. 힘을 훨씬 더 많이 모았다가 볼을 때린다”고 분석했다. 김건하는 “장타를 치기 위해서는 어깨 회전을 충분히 해야 한다. 그런데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어깨를 회전하는 게 아니라 우측으로 미는 실수를 한다”며 “왼쪽 어깨를 지면으로 떨어뜨리면서 명치와 배꼽 사이의 우측 부분이 당기는 느낌을 가지면 어깨 회전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골프를 배울 때는 정타보다는 일단 세게 치는 요령부터 터득해야 장타자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권오상의 드라이버 샷은 김건하에 비해 30야드 정도 짧았지만 매번 페어웨이 한가운데를 쫙 갈랐다. 그는 전장은 짧으면서도 페어웨이가 좁은 난코스에 가면 펄펄 난다. 권오상은 정확성의 비결에 대해 “몸의 무게 중심을 하체로 내린다는 느낌으로 자세를 잡으면 상체 힘을 뺄 수 있다. 그러면 클럽을 좀 더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휘두를 수 있다”면서 “평소보다 티를 조금 낮게 꽂는 것도 방향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몇 홀이 지나자 김건하가 권오상에게 자신의 어프로치 자세를 봐 달라고 했다. 권오상의 또 다른 장기 중 하나가 그린 주변 쇼트 게임이다. 권오상은 “형은 왼손목을 너무 많이 쓰는 것 같다. 감각이 좋을 때는 문제없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거리감이 들쭉날쭉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건하는 “어프로치는 (권)오상 프로처럼 단순하고 쉽게 접근하는 게 일관성에 좋을 것”이라고 동의했다.

정확한 드라이버 샷이 장점인 권오상은 “올해는 첫 우승이 목표”라고 했다. /사진제공=민수용 골프전문 사진기자

정확한 드라이버 샷이 장점인 권오상은 “올해는 첫 우승이 목표”라고 했다. /사진제공=민수용 골프전문 사진기자
둘의 올해 목표는 똑같이 ‘첫 우승’이다. 권오상은 2016년 3부 투어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지만 정규 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지난해 시즌 최종전이었던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최종일 선두에 1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했으나 처음으로 챔피언 조에서 경기한 부담감 탓인지 2타를 잃고 공동 16위로 밀렸다. 권오상은 “경험을 해봤으니 다시 한 번 기회가 온다면 꼭 잡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첫 우승과 함께 해외 무대를 꿈꾸는 김건하는 “코리안 투어 성적이 좋으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인 CJ컵이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나갈 수 있고, 유럽에도 진출할 수 있다. 남은 훈련 기간 단점을 보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하나파워볼

//서산=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지난주 7편 드라마 첫 방송
'펜트하우스' 2회 만에 20% 돌파
송중기 주연 '빈센조' 호평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방송사들이 지난 주 새 드라마를 내놓으며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KBS2 '달이 뜨는 강'과 '안녕 나야!', SBS '펜트하우스 시즌2', JTBC '시지프스:myth', 괴물', tvN '빈센조', OCN '타임즈' 등 퓨전 사극부터 SF 타임워프, 정치 스릴러, 로맨틱 코미디까지 장르도 다양했다.



방송 첫 주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잡은 드라마가 있는 반면, 배우들의 아쉬운 연기력으로 벌써부터 쓴소리를 듣는 드라마도 있다. 첫 방송을 마친 '신상' 드라마들의 성적표를 살펴봤다.



◆ KBS2, '달뜨강'출발 좋았지만 '안녕?나야!' 부진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 설화 속 평강(김소현 분)과 온달(지수 분)의 사랑 이야기를 부활시킨 퓨전 사극 로맨스다. 첫 방송부터 평강과 온달의 서사와 권력을 위한 정치 암투가 시작되며 첫 방송부터 9.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란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14%로 종영한 '암행어사:조선비밀수사단'의 첫 방송 수치였던 5%보다 높은 수치였다.



이 드라마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고구려 설화 평강공주와 온달공주의 이야기에서 상상력이 더해진 권력 암투와 출생의 비밀들이 초반부터 몰아부쳤다. 김소현은 온화한 연왕후와 최고의 살수 평강으로 1인 2역을 다른 분위기로 소화했다. 허술하지만 단단한 심지를 감추고 있을 온달의 지수 연기 역시 이질적인 부분 없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특별 출연한 강하늘도 '달이 뜨는 강'의 화제성에 한 몫 했다. 온달의 아버지이자 고구려 장군으로 등장한 강하늘은 '달이 뜨는 강'에 확실한 무게감을 더해줬다.



새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세 주인공이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세의 나를 만나 나를 위로해 주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최강희를 비롯해 김영광, 이레, 음문석, 김유미가 출연한다.



되는 일 하나 없이 하루가 막막한 하니(최강희 분)가 달려오는 트럭을 피하지 않고 응급실에서 만난 17살의 자신(이레 분)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됐다.



현재 볼품 없는 내가 퀸카 시절의 나를 만나면서 느끼는 감정들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기엔 충분했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드라마들에 비해 볼거리가 빈약해 소소하다는 인상을 줬다. 첫 방송 4.9%로 시작해 2회에서는 소폭 하락한 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소소하지만 시시하지 않은 이야기가 되기 위한 탄탄한 내실과 '달콤한 나의 도시', '하트 투 하트', '7급 공무원', '추리의 여왕', '굿 캐스팅' 등 로맨틱 코미디 작품에서 강세를 보여온 최강희의 합이 '안녕 나야!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SBS '펜트 하우스' 시즌2, 시청률·화제성 잡았지만 '여전한 막장'



'펜트하우스' 시즌2의 기세는 여전했다. 심수련(이지아 분)가 사망한 후 2년 후의 이야기가 펼쳐진 '펜트하우스2'는 이번에도 사망한 고등학생의 시신이 발견되며 시작됐다. 심수련을 죽인 범인이 주단태(엄기준 분)을 스토킹 하던 양집사(김로사 분)로 밝혀졌고, 양집사는 범행이 발각되자 오윤희(유진 분) 앞에서 음독 자살로 생을 마무리 했다. 시즌1에서 논란이 됐던 불륜과 살인, 집단 따돌림은 여전히 '펜트하우스2'의 주요 코드였다.



불륜 관계였던 주단태와 천서진(김소연 분)은 약혼을 했고, 죽은 줄 알았던 하윤철(윤종훈 분)과 오윤희(유진 분)은 결혼을 했다. 하윤철과 오윤희는 실제 부부가 아닌 복수를 위해 잠시 손을 잡은 연극이었고, 헤라팰리스에 다시 입성했다.



제니(진지희 분)는 배로나(김현수 분)와 친하게 지냈다는 이유로 하은별(최예빈 분)으로부터 집단 따돌림을 받기 시작했다.



개연성없이 자극적인 요소로 칠갑됐지만 '펜트하우스2'는 2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막장 요소가 흥행 성공요인으로 꼽히고 있어 '펜트하우스2'의 브레이크 없는 폭주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장르물 출격 JTBC, '시지프스'·'괴물'…"더 지켜봐야"



조승우·박신혜 주연의 '시지프스'는 정체를 숨긴 채 이 세상에 살아가고 있는 존재들을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 분)과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 강서해(박신혜 분)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미래에서 전사로 훈련 받은 서해가 시간을 거슬려 2021년의 서울로 온다는 설정은 지금까지 우리가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봐왔던 세계관이다. 200억원이 투입되며 드라마에서도 이제 SF 세계관을 훌륭한 영상미를 곁들여 볼 수 있다는 점은 환영할 점이지만,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앞으로 펼쳐질 세계관의 참신함은 아직 물음표다.



액션신에 대한 아쉬움도 컸다. 훈련으로 이뤄진 단속국을 피해 달아나는 서해가 총알을 한 발도 맞지 않는 장면이나, 아무도 잡지 못하는 서해를 단 번에 낚아채는 '국민 공대오빠' 태술의 능력이 작위적이라는 평이다. 액션연기하는 박신혜의 표정은 박진감이 넘쳤지만, 풀샷으로 잡을 때의 모습은 어설프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또한 2회에서 단속국에 잡혀 조사를 받는 한태술에게 황현승(최정우 분)를 압박하기 위해 "내일 미투 기사가 나갈겁니다"라는 대사가 미투운동을 폄하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시청률 면에서는 최근 2~3%에서 고전하던 JTBC 드라마들에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첫 방송 5.6%로 시작해 6.7%까지 올랐다. 코믹과 진중함을 오가는 조승우의 연기가 중심을 잡았지만, 배우에게 기대기엔 '시지프스'가 벌인 판이 광활하다. '시지스프'가 빈칸에 판타지를 개연성 있게 채워나가는 것이 향후 시청률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 편의 장르물도 출격했다. 신하균, 여진구 주연의 '괴물'이다. '괴물'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심리 추적 스릴러다. '살인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오래 동안 범인이 잡히지 않은 사건을 이동식(신하균 분)과 한주원(여진구 분)가 파헤친다. 속내를 감추고 실종된 여동생을 찾는 이동식, 이동식을 여동생 살해 용의자로 추측하고 있는 한주원의 치열한 심리전이 이 드라마의 강점이다.



두 사람의 합은 더할 나위 없었다. 신하균의 내공 깊은 연기력과 차가운 감정을 유지하면서 그의 속을 꿰뚫으려는 여진구과 창과 방패가 돼 계속 부딪쳤다. 2회 마지막에서 이동식이 아끼는 강민정(강민아 분)의 손가락이 발견돼 또 하나의 사건을 예고했다. 하지만 바로 이 손가락을 가져다 놓는 이가 이동식임이 드러나며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안겼다.



드라마의 개연성과 긴장감, 배우들의 연기까지 모두 탁월했지만, 시청률은 1회 4.5%에서 2회 3.9%로 하락했다. 장르물의 특성상 초반에 시청자를 선점하지 못한다면 극을 따라가기 어려워 중간 유입이 힘들다는 점에서 '괴물'의 고전이 예상된다.



◆ 송중기 손 잡고 웃은 tvN, 전여빈은 연기 혹평



송중기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기대감이 높았던 '빈센조'는 2회 만에 9.3%의 시청률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다.



냉혈한이며 항상 갑의 위치에 있던 빈센조(송중기 분)가 금가 플라자에 입성해 이야기가 1~2회 동안 그려졌다. 금강 플라자에 사는 입주민, 금강 플라자를 밀어버리려는 바벨 그룹, 그리고 금강 플라자 밑에 있는 금괴를 위해 지키려는 동상이몽이 재미를 선사했다. 송중기는 코믹한 상황에 시도 때도 없이 던져지는 건조한 빈센조 캐릭터를 위화감 없이 소화하며 또 하나의 히어로 캐릭터를 예고했다.



다만 전여빈의 오버스러운 연기가 시청자들의 지적 대상이 됐다. 사람을 살리는 것을 우선으로 둔 변호사 아버지 밑에서 홍차영은 속물근성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다. 상대에 따라 처세술이 능해 표정과 온도차이도 심한 인물이지만, 전여빈의 힘이 들어간 코미디 연기와 부정확한 발음이 몰입하기 힘들다는 평이다. '빈센조' 박재범 작가의 전작 '열혈사제' 속 박경선 캐릭터와 겹쳐보여, 차별점이 없어보이는 것도 아쉽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OCN, "이서진마저..." 연기·흡입력·참신함 아쉬운 '타임즈'



'타임즈'는 장르물 채널 OCN에서 새로 시작한 타임워프 소재의 드라마다. '시지프스'가 타임워프로 SF판타지 장르를 가져왔다면 '타임즈'는 정치 스릴러에 가깝다. 줄거리는 5년 전 과거의 기자 이진우(이서진 분)와 전화 연결된 서정인(이주영 분)이 아버지 서기태(김영철 분) 대통령의 죽음을 막으며 위험한 진실과 마주하는 내용이다.



'타임즈'는 첫회에서 가장 큰 문제점을 드러냈다. 주연 이서진의 예능과 차이가 없는 연기톤이다. '삼시세끼', '윤식당', '윤스테이' 등 시즌제로 출연하고 있는 예능 속 이서진의 모습과 '타임즈'의 이진우가 겹쳐보였다. 연기를 못하는 배우가 아님에도 불구 예능과 드라마의 매체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지 않아 이서진의 연기가 겉도는 모양새가 됐다.



서정인 역의 이주영은 첫 주연을 맡은 신예로, 이서진의 연기 방향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포지션이다. '타임즈'가 안정감 있게 흘러가려면 주연인 이서진의 중심잡힌 연기가 시급하다.



'타임즈'의 또 다른 아쉬운 점은 MBC '카이로스'와 유사한 설정과 전개다. 각자 죽은 딸을 되살리고, 실종된 엄마를 찾기 위한 타임 크로싱 '카이로스' 역시 전화가 매개체였다. 아빠를 구하기 위해 5년 전 남자와 현재의 여자가 전화를 하면서 결과를 바꿔나가는 CG나 내용이 '카이로스'를 떠올렸다.파워사다리



정치란 장르가 기본적으로 바닥에 깔려 있어 여기서 파생되는 정치 공작들이 긴장감을 더하는 요소로 작용할테지만, 이 모든 우려를 잠식시킬 '타임즈' 만의 한 방이 준비되어야 있어야 할 것이다.

데일리안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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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김동성이 전처와의 대화를 공개하며 양육비를 언급했다.

김동성은 23일 연인 인민정의 인스타그램에 "#배드파더스 #양육비 노력했습니다.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잘못 반성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먼저 김동성은 아들과의 대화 내용을 올렸다. 김동성은 "아빠 집에서 같이 살래?"라고 물었고 김동성의 아들은 "나중에 생각할게. 나도 엄마 계속 집에 안 오면 아빠랑 살려고"라고 답해 이목을 모았다.

이어 김동성이 "잘 생각해보고 빨리 결정하자. 아빠가 너무 걱정이 된다"라고 하자 아들은 "근데 누나 교회갈 때 지하철 타고 가. 그 이유는 엄마가 그 남자가 운전하는 거 누나가 싫어해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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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동성은 전처와의 대화를 공개했다. 캡처 내용에는 "대포차 만든다 XX. 너는 참고 있는 나한테 왜 이 XX이야 진짜. 미팅 같은 소리하고 있네. 장시호 상간녀 기사 내보낼테니 그런 줄 알아"라고 분노했다.

이어 "양육비 XX 안 주면 끝까지 받아낸다. 이 XXX야"라며 욕설을 이어갔다. 한편 전 부인의 이름을 '밑 빠진 독'이라고 저장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김동성은 지난 2018년, 결혼 14년 만에 이혼했다. 이혼 당시 김동성은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한 아이당 150만원씩 양육비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김동성은 오랜 기간 양육비를 미지급해 온라인 사이트 배드파더스에 이름을 올렸다.

김동성은 최근 연인 인민정과 함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 중이다.파워볼게임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인민정 인스타그램

[스포츠경향]
ㆍ추신수에 8팀 오퍼, 5개팀이 NL
ㆍ가을야구 가능성두고 AL 두 팀으로 압축
ㆍAL 한 팀 금요일 제시 연봉 올리며 적극
ㆍ22일 오전, 결국 국내 복귀로 결정
ㆍ25일 귀국 뒤 자가격리 마치고 팀 합류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USA투데이·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USA투데이·연합뉴스



추신수(39·신세계)가 국내 복귀를 최종 결정한 것은 한국시간 22일 오전이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의 한 팀의 조건을 두고 마지막까지 고민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추신수가 23일 국내 복귀를 결정했다. 신세계 구단으로 이름을 바꾸게 될 SK는 이날 “추신수와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프로야구단 인수 결정 때 인천야구와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며 “추신수 선수 영입은 당시 약속을 지키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추신수는 부산고를 졸업한 뒤 2001년 시애틀과 계약해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다. 이후 클리블랜드와 신시내티를 거치며 FA 자격을 얻었고 2014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달러의 대형 계약에 성공했다. 2013년과 2015~2016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2018년에는 52경기 연속 출루 기록과 함께 올스타에 뽑혔다. 국내 빅리거 야수 중 최초였다. 추신수는 빅리그 통산 1652경기에 나서 통산 타율 0.275, OPS 0.824를 남겼다. 통산 출루율 0.377은 리그 정상급 기록이다.

추신수가 신세계 야구단과의 계약서에 사인하고 있다. | 신세계그룹 제공
추신수가 신세계 야구단과의 계약서에 사인하고 있다. | 신세계그룹 제공



추신수 에이전시에 따르면 추신수는 마지막까지 빅리그 팀의 제안을 두고 고심했다. 추신수에게 정식 제안을 한 팀은 8개 팀이었고, 이 중 5개 팀이 내셔널리그 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제도가 올시즌에는 이뤄지지 않음에도 추신수의 가치를 평가한 팀들이 많았다는 뜻이다.

추신수는 새 팀의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가을야구와 우승 가능성을 꼽았고, 이런 조건 등을 고려해 최종 아메리칸리그 2팀으로 압축됐다. 에이전시 관계자는 “한 팀은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 80%, 또 다른 한 팀은 99%인 팀이었다”면서 “80%인 팀이 지난주 금요일 제시 연봉을 계속 올리면서 적극적으로 나서는 바람에 결정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결국 커리어 마지막을 고국에서 보내기로 결정했다. 추신수는 22일 오전 최종 결정을 했고, 계약서에 사인했다. 추신수와 구단측은 22일 계약 사실 발표를 고려했지만 23일이 SK와 신세계그룹의 구단 인수 본계약 체결일이어서 계약 체결 행사와 함께 ‘이벤트’가 고려됐다. 결국 계약사실이 미리 알려지면서 서둘러 발표가 이뤄졌다.

추신수는 25일 귀국한 뒤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바로 구단에 합류한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n번방 존재 세상에 알린 '추적단 불꽃'
텔레그램 등 여전히 기생하는 'n번방' 후예들 많아
"10대 범죄 가담 높아져..잘못됐다는 인식 없어"
여성 연예인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영상물 심각
모바일 채팅앱 텔레그램에서 일명 '박사방'을 만들어 성착취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징역 45년형을 선고 받은 20대 조주빈. 뉴스1

모바일 채팅앱 텔레그램에서 일명 '박사방'을 만들어 성착취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징역 45년형을 선고 받은 20대 조주빈. 뉴스1
온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디지털 성범죄 'n번방'의 악몽이 여전히 가시지 않은 채 현재 진행형인 것으로 확인됐다. n번방의 존재를 세상에 처음 알린 '추적단불꽃'은 모바일 채팅방 텔레그램에서 아직도 n번방의 후예들이 기생하고 있으며, 최대 21만명이 활동하는 방까지 목격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여성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영상물 등 지인능욕물 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추적단불꽃은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n번방의 피해자들은 60% 이상이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미성년자였다"며 "지금도 더 다양하고 고도화되고, 지능화된 제2의 n번방들이 존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착취 영상물로 금전적 이득까지 취했던 n번방 사건은 2019년 세상에 알려진 뒤 일명 '박사방'의 운영자 조주빈이 징역 45년형, '갓갓'으로 활동한 문형욱은 15년형을 선고 받았다. 이곳의 가담자가 3,500여명에 이르며, 피해자만 1,100명이 넘는다.

그럼에도 n번방 성착취 영상물을 구매해서 기소된 수많은 피고인들은 최근까지도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고 추적단불꽃은 전했다.

'수봉이 현역들은...' 10대들 범죄 인식 못해
지난해 3월 30일 대전여성단체연합 관계자들이 대전지방검찰청 앞에서 성착취 동영상 유포 사건인 'n번방' 사건 관련자들을 강력하게 처벌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지난해 3월 30일 대전여성단체연합 관계자들이 대전지방검찰청 앞에서 성착취 동영상 유포 사건인 'n번방' 사건 관련자들을 강력하게 처벌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추적단불꽃에 따르면 여전히 텔레그램에서 n번방이 존재하고 있으며 소수방에서 공유하는 식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10대들이 이러한 범죄 활동을 인식하지 못한 채 성착취 영상물을 주고 받고 있다는 것이다.

추적단불꽃은 "최근에는 600~700명이 있는 방도 있고, 가장 (회원 수가) 많은 방은 21만명까지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공간에서는 10대들의 활동이 두드러졌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이를 테면 '수봉이', '업스' 등의 은어들을 통해서다. 추적단불꽃은 "'수봉이들'은 수능 보는 수험생들, 현재 학교에 다니고 있으니까 '현역'이라고 한다"면서 "'업스'는 업스커트라고 해서 밑에서 치마 사진을 찍는 행위를 말한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청소년들이 게임할 때 많이 쓰이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인 '디스코드'에서도 빈번하게 성착취물이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텔레그램의 존재는 조주빈 등에 의해 밝혀지면서 언론에 많이 노출됐기 때문이다.

추적단불꽃은 "아동청소년들이 여기서(디스코드 등) 영상이나 사진 같은 것들을 받아서 사고팔고 하면서 몇 만원씩 돈으로 받고 있다"면서 그렇게 받은 돈으로 게임하는데 쓰는 등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에는 디스코드에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유포하다가 10명이 적발됐는데 모두 중·고등학생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이 채널의 운영자는 초등학생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지인능욕 범죄 빈번해져...女 연예인 딥페이크 영상 많아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 '딥페이크' 관련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 '딥페이크' 관련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추적단불꽃 지인능욕 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성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영상이 많다는 것. 이른바 '야동'이나 포르노 영상에 여성 연예인의 얼굴을 합성해 만든 영상물들이 판을 치고 있다는 얘기다.

추적단불꽃은 "굉장히 정교해서 합성한 것이라고 볼 수 없게끔 만든다"면서 "하지만 연예인이 대상이어서 양심의 가책이 덜 한듯 보이고, (딥페이크 영상이) 너무 많아 범죄라는 인식을 못하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끊임없는 사회적 관심을 강조했다. 추적단불꽃은 "관심이 죽을수록 그들은 더 판을 친다"며 "이러한 문제가 아직까지 현재 진행되고 있다는 걸 알아주시고 우리 모두가 이 사회의 감시자가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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