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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탕바이 작성일20-10-17 09:45 조회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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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대 장영근 교수 분석
“北 공개한 신형 ICBM 중량 100t 수준
TEL에 싣고 발사 위치 이동 제약
시험발사용 아닌 과시용 가능성”
크기·모형설 전문가 판단 엇갈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에 모습을 나타낸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11축(양쪽 바퀴 22개)의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려 이동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노동신문 캡처

북한이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중량은 100t 수준으로 분석됐다.파워볼게임

2017년 11월 발사된 ICBM 화성-15형의 무게 55t에 비해 곱절 이상 증가했다는 것으로 연료 탑재량이 증가, 사거리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얘기다. 반대로 중량이 늘어난 만큼 멀리 기동하는 데 제약도 따를 수 있다.

한국항공대 장영근 교수는 16일 ‘북한의 신형 ICBM 초기 분석 결과’를 통해 “길이는 23m 안팎이고, 직경은 2.3∼2.4m 정도의 2단 액체추진제 ICBM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바퀴)11축 TEL(이동식발사차량)에 실렸다는 것은 무게가 화성-15형(55t)에 비해 크게 증가해 액체추진제 탑재 시 발사중량은 100t 수준으로 보인다”며 “중량이 100t 수준이고 길이가 23m 이상이라면 TEL에 싣고 발사 위치로 이동하는 것도 상당한 제한이 따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정도의 중량과 크기라면 ‘사일로’(지하 미사일 발사시설)에 넣어 고정식 ICBM으로 운용하는 것이 오히려 전술·운용적 측면에서 타당해 보인다”며 “현재 액체 ICBM으로 운용하는 중국의 ‘둥펑(DF)-5’의 길이가 32m, 중량 130t 수준인데 사일로에서 운용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신종우 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독일 과학자들이 분석한 자료를 종합하면 신형 ICBM을 탑재한 TEL의 조종석 앞부분이 이전 TEL 외형과 확연히 달라 ICBM은 직경 3m, 길이 26m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장 교수와는 다른 예상치를 내놨다.

지난 10일 새벽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 등장한 신형 ICBM ‘화성-16형’. 북한이 자체 설계한 11축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려 이동 중인 이 미사일은 이전 ICBM ‘화성-15형’에 비해 직경과 길이가 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모형설을 두고도 의견이 갈렸다. 장 교수가 “실제 시험 발사용이 아닌 과시용 ‘목업’(Mock-up·실물 크기 모형) ICBM일 확률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한 반면, 신 위원은 “지난 10일 선보인 신형 ICBM은 무려 4기다. 모형이라면 이렇게 여러 기를 만들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고 가능성을 일축했다.

박병진 기자 worldpk@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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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7일 2020년도 지방공무원 7급 필기시험 응시생들이 서대문구 대신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에 들어가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에서 치러지는 이번 7급 공개·경력경쟁 시험에는 3만9천397명이 지원했다. 총 565명을 뽑는다. 평균 경쟁률은 69.73대 1이다. 202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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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순 이어 한국문학 또 세계 최정상에
`루시엔 스트릭 번역상`도 수상
제이크 레빈·서소은·최혜지 공동 번역
김 시인 "세명의 뛰어난 번역자 덕분" 소감


김이듬 시인 시집 `히스테리아` [사진 제공 = 한국문학번역원]
김이듬 시인 시집 ‘히스테리아’가 세계적 권위의 전미번역상을 탔다. 한국인 중 최초 수상이다. 지난해 김혜순 시인 시집 ‘죽음의 자서전’이 캐나다 그리핀시문학상을 받은 데 이어 또 한 번의 쾌거다. 김 시인은 16일 매일경제와 통화에서 “수상 소식을 듣고 믿기지 않아 뺨을 꼬집어보기도 했다”며 “컨퍼런스에서 시가 낭독되는 걸 보면서 눈물을 펑펑 흘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국 문학번역가협회(ALTA)는 15일(현지시간) ALTA 온라인 컨퍼런스를 열어 전미번역상 시 부문 수상작에 김 시인 시집 히스테리아를 선정했다. ALTA는 히스테리아에 대해 “혼잡한 도시에서의 일상적 경험들을 도발적인 언어로 그려냈다”며 “합리성과 서정성, 사회 규범에 저항하며 한국 페미니즘 시학을 계승한다”고 평했다.

같은날 ALTA는 번역상 산문 부문 수상작, 루시엔 스트릭 번역상 수상작도 발표했다. 히스테리아는 전미번역상 시 부분과 더불어 루시엔 스트릭 번역상에서도 수상했다. ALTA가 문학상을 시상한 이래 한 해에 같은 작품이 2개 이상의 상을 받은 건 최초다. 이로써 한국 시인들 작품이 2년째 루시엔 스트릭 번역상을 가져갔다. 지난해에는 시인 김혜순이 쓰고, 시인 최돈미가 번역한 ‘죽음의 자서전’이 수상했다.

전미번역상은 ALTA가 1998년 만든 상으로 시 분야와 산문 분야 등에서 시상한다. 번역문학 작품에 수여되는 다른 상과 달리 원작과 번역본의 등가성까지 평가하는 등 기준이 까다롭다. 2010년 제정된 루시엔 스트릭 번역상은 우수 아시아 번역 문학에 시상한다. 둘 다 작품과 그 번역자에게 주는 상이다. 히스테리아는 제이크 레빈·서소은·최혜지가 공동 번역했다. 김 시인은 “사과를 먹는 사과(apple)와 하는 사과(apology) 둘 다로 쓰는 등 번역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는데 세 분 번역가들이 리듬감을 잃지 않으면서도 언어의 뉘앙스를 잘 살려주셨다”고 공을 돌렸다.

김 시인은 2001년 ‘포에지’로 등단해 ‘별 모양의 얼룩’ ‘명랑하라 팜 파탈’ ‘말할 수 없는 애인’과 장편소설 ‘블러드 시스터즈’를 발간했다. 히스테리아는 2014년 출간된 그의 다섯 번째 시집이다. 이 중 ‘명랑하라 팜 파탈’과 ‘블러드 시스터즈’는 히스테리아와 더불어 번역 출간된 바 있다. 김 시인은 그간 시를 통해 여성, 미혼모, 장애인, 동성애자, 정신질환자 등 사회적 소수자들의 울분을 대변해왔다는 평을 받는다.

이번 수상작 ‘히스테리아’도 마찬가지다. 시집과 제목이 같은 시 히스테리아는 지하철 안에서 벌어지는 성추행에 대해 다뤘다. 불쾌한 경험에 대해 화를 내고 적극적으로 문제제기한다. 또다른 시 ‘사과 없어요’에서는 감정노동자 등 약자들에 대해 따뜻한 시선을 보낸다. 시적 화자는 주문한 음식이 잘못 나왔지만 종업원이 피해를 받을 것을 염려해 항의하지 않고 그대로 먹는다. 김 시인은 “저도 변방 출신이고 기득권이 없는 존재”라며 “소수자들에 연대감을 가지고 이들의 정서를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과감하고 충격적인 필치 탓에 그는 대중적으로 환대받지는 못했다. 2014년 ‘웹진시인광장 올해의 좋은 시 상’을 수상한 시 ‘시골 창녀’ 정도가 알려져 있다. 김 시인은 “그간 ‘왜 이런 시를 쓰냐’는 등 안 좋은 말들도 들어왔다”며 “‘계속 시를 써도 괜찮다. 힘을 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받게 돼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고 술회했다.홀짝게임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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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캠프가 없어진 지 몇 년이 지났다"

지난 8월 방영된 유튜브 콘텐트 '가짜사나이 시즌1'의 누적 조회 수가 5000만이 넘었을 때 한 시사 유튜버 A씨가 한 말이다. A씨는 영상에서 "가짜사나이는 가혹 행위인 얼차려만으로 영상이 가득 차 있다"며 "가혹 행위를 이겨내는 것은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짜사나이를 비판했다가 악플이 많이 달렸다"며 "군대에 대한 잘못된 환상을 갖게 된 사람이 많은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가짜사나이를 비판한 A씨의 영상에는 16일 기준 '좋아요'는 6200개, '싫어요'는 2만 1000개가 달렸다.


군대 체험 예능 '가짜사나이'를 통해 대세가 된 이근 해군특수전전단 출신 예비역 대위는 "인성에 문제 있어?"라는 유행어를 만들었다. [유튜브 캡처]

출연자 중 예비역 대위 이근씨의 빚투 의혹과 과거 성추행 전력이 알려져 논란이 된 가짜사나이는 '일반인이 특수부대 훈련을 체험해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난다'는 주제를 담은 유튜브 콘텐트다. 이 콘텐트는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교관들과 유튜버·방송인들이 출연해 '머리 박아' 등의 얼차려와 폭언을 포함한 서바이벌 훈련을 참가자 동의로 진행했다. '진짜 같은 군대 훈련'을 표방한 가짜사나이는 전국적인 팬덤을 만들며 시즌 2의 누적 조회수도 3000만회를 돌파했다.

가학성 논란에 "방영 중단"
인기를 누리던 가짜사나이 시즌 2가 논란을 불러일으킨 계기는 지난 10일 방영된 네 번째 에피소드 '꺼져가는 의식,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라'다. 이 영상에는 끝까지 살아남은 훈련 참가자들이 과도한 훈련 강도에 포기를 선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전에도 일부 출연자는 각막이 찢어지고, 기절 직전인 모습을 보였다. 댓글 창에는 "국가대표 운동선수나 격투기 선수가 못 버티는 훈련이 정상이냐"며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알려준다더니 포기를 가르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지난 13일 보안 및 전술 컨설팅 회사 무사트(MUSAT)가 유튜브 채널 공지에 올린 글. [유튜브 캡처]

가학성 논란 이후엔 이근 대위 등 인기를 끈 일부 출연자들의 사생활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 16일 오후 1시 가짜사나이 제작을 맡은 피지컬갤러리 측은 "최근 논란에 도의적 책임을 진다"며 관련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군대라서 괜찮은 것 아니다"
가짜사나이 2가 결국 종영을 선언하자 평론가들은 "군대 예능의 선정성이 다시 수면 위로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군대 관련 예능은 전역자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군대에 가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신선한 소재라 늘 관심을 받는다"며 "한때는 군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보여주는 응원의 의미도 있었다"고 했다. 다만 정 평론가는 "강한 얼차려 훈련 과정을 보여주는 것은 분명 불편하다"고 밝혔다.

최태섭 대중문화평론가도 "'군대라서 폭력이 괜찮다'는 인식이 퍼질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짜사나이의 경우 훈련이 마치 남성의 통과의례라는 서사를 보여준다"며 "이런 서사는 비민주적 군대 문화의 폐단을 없애려는 노력에 반대로 기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2015년 방영된 MBC〈진짜사나이〉의 한 장면 [중앙포토]

가짜사나이가 보여준 군대가 실제와 다르다는 지적도 있었다. 해병대 대위 출신인 군인권센터 방혜린 간사는 "가짜사나이에서 그리는 모습은 실제 군대와 지나치게 다르다"며 "자극적인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군대에 대한 이미지를 오해하게 한다"고 말했다. 방 간사는 "실제로 군대에서 예전처럼 가혹행위가 많지 않을 뿐 아니라 MBC 진짜사나이나 푸른거탑 등의 예능도 ‘군대=가혹행위’라는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군대를 친근감 있게 표현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해군은 부대 내 가혹 행위에 대해 "'대가리 박아' 훈련은 해군에서 현재 사용하지 않는 용어"라며 "공식 훈련에 포함돼있지 않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유튜브 콘텐트 한계' 지적도
전문가들은 "유튜브 콘텐트의 한계'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정덕현 평론가는 "유튜브 콘텐트 특성상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콘텐트가 자주 등장할 수밖에 없다"며 "자극적인 만큼 조회수가 높겠지만, 그렇다고 공감대가 높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16일 가짜사나이는 카카오TV, 왓챠 등 플랫폼에서도 방영이 중단됐다. 11월 중순 전국 CGV영화관 100여곳에서 4DX 상영 계획도 불투명해졌다.

편광현 기자 pyun.gw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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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캠프가 없어진 지 몇 년이 지났다"

지난 8월 방영된 유튜브 콘텐트 '가짜사나이 시즌1'의 누적 조회 수가 5000만이 넘었을 때 한 시사 유튜버 A씨가 한 말이다. A씨는 영상에서 "가짜사나이는 가혹 행위인 얼차려만으로 영상이 가득 차 있다"며 "가혹 행위를 이겨내는 것은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짜사나이를 비판했다가 악플이 많이 달렸다"며 "군대에 대한 잘못된 환상을 갖게 된 사람이 많은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가짜사나이를 비판한 A씨의 영상에는 16일 기준 '좋아요'는 6200개, '싫어요'는 2만 1000개가 달렸다.


군대 체험 예능 '가짜사나이'를 통해 대세가 된 이근 해군특수전전단 출신 예비역 대위는 "인성에 문제 있어?"라는 유행어를 만들었다. [유튜브 캡처]

출연자 중 예비역 대위 이근씨의 빚투 의혹과 과거 성추행 전력이 알려져 논란이 된 가짜사나이는 '일반인이 특수부대 훈련을 체험해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난다'는 주제를 담은 유튜브 콘텐트다. 이 콘텐트는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교관들과 유튜버·방송인들이 출연해 '머리 박아' 등의 얼차려와 폭언을 포함한 서바이벌 훈련을 참가자 동의로 진행했다. '진짜 같은 군대 훈련'을 표방한 가짜사나이는 전국적인 팬덤을 만들며 시즌 2의 누적 조회수도 3000만회를 돌파했다.

가학성 논란에 "방영 중단"
인기를 누리던 가짜사나이 시즌 2가 논란을 불러일으킨 계기는 지난 10일 방영된 네 번째 에피소드 '꺼져가는 의식,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라'다. 이 영상에는 끝까지 살아남은 훈련 참가자들이 과도한 훈련 강도에 포기를 선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전에도 일부 출연자는 각막이 찢어지고, 기절 직전인 모습을 보였다. 댓글 창에는 "국가대표 운동선수나 격투기 선수가 못 버티는 훈련이 정상이냐"며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알려준다더니 포기를 가르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지난 13일 보안 및 전술 컨설팅 회사 무사트(MUSAT)가 유튜브 채널 공지에 올린 글. [유튜브 캡처]

가학성 논란 이후엔 이근 대위 등 인기를 끈 일부 출연자들의 사생활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 16일 오후 1시 가짜사나이 제작을 맡은 피지컬갤러리 측은 "최근 논란에 도의적 책임을 진다"며 관련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군대라서 괜찮은 것 아니다"
가짜사나이 2가 결국 종영을 선언하자 평론가들은 "군대 예능의 선정성이 다시 수면 위로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군대 관련 예능은 전역자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군대에 가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신선한 소재라 늘 관심을 받는다"며 "한때는 군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보여주는 응원의 의미도 있었다"고 했다. 다만 정 평론가는 "강한 얼차려 훈련 과정을 보여주는 것은 분명 불편하다"고 밝혔다.

최태섭 대중문화평론가도 "'군대라서 폭력이 괜찮다'는 인식이 퍼질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짜사나이의 경우 훈련이 마치 남성의 통과의례라는 서사를 보여준다"며 "이런 서사는 비민주적 군대 문화의 폐단을 없애려는 노력에 반대로 기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2015년 방영된 MBC〈진짜사나이〉의 한 장면 [중앙포토]

가짜사나이가 보여준 군대가 실제와 다르다는 지적도 있었다. 해병대 대위 출신인 군인권센터 방혜린 간사는 "가짜사나이에서 그리는 모습은 실제 군대와 지나치게 다르다"며 "자극적인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군대에 대한 이미지를 오해하게 한다"고 말했다. 방 간사는 "실제로 군대에서 예전처럼 가혹행위가 많지 않을 뿐 아니라 MBC 진짜사나이나 푸른거탑 등의 예능도 ‘군대=가혹행위’라는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군대를 친근감 있게 표현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해군은 부대 내 가혹 행위에 대해 "'대가리 박아' 훈련은 해군에서 현재 사용하지 않는 용어"라며 "공식 훈련에 포함돼있지 않다"고 해명하기도 했다.파워볼실시간

'유튜브 콘텐트 한계' 지적도
전문가들은 "유튜브 콘텐트의 한계'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정덕현 평론가는 "유튜브 콘텐트 특성상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콘텐트가 자주 등장할 수밖에 없다"며 "자극적인 만큼 조회수가 높겠지만, 그렇다고 공감대가 높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16일 가짜사나이는 카카오TV, 왓챠 등 플랫폼에서도 방영이 중단됐다. 11월 중순 전국 CGV영화관 100여곳에서 4DX 상영 계획도 불투명해졌다.

편광현 기자 pyun.gw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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